제13기 민주 평통 남미동부 협의회 이.취임식이 21일(화) 저녁 7시부터 루즈 플라자 컨벤션 홀에서 치러졌다.

김대기 신임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취임식은 개회식에 이어 제13기 협의회장의 개회사, 감사패 전달, 위촉장 수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식장에는 신임 회장단과 위원들을 포함해 권영욱 총영사, 박동수 한인회장, 안정삼 한.브 교육협회장, 심용석 체육회장, 최창혁 해병대전우회장 등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송인호(57세.사진) 제13기 신임 협의회장은 취임사에서 “’남. 북간의 화해협력 시대의 굳건한 정착 및 확산으로 민족통합실현에 역량을 모으는 것’”을 활동목표로 삼는 한편 동포사회를 비롯한 각각의 단체와의 융합을 도모하며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며, 대중적인 조직으로 더욱 발전 해 나갈 것.” 이라고 약속했다.

또 “평통 위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이 절실히 필요할 때.” 라며 △ 자문위원들의 자기 혁신과 자문역량의 제고가 필요하며 △ 통일정책에 대한 자문건의 체계혁신 및 건의활동 강화  △ 통일정책에 대한 교포사회 및 주류사회의 공감대 형성 △ 미래지향적인 대북교류 협력사업의 지원 및 확대 등의 선결과제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영욱 총영사는 “출범에 앞서 먼저 지난 12기 민주 평통 자문위원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와 그간의 노고를 치하한다.” 라며 “앞으로도 양국관계의 지속적인 확대 발전은 물론 동포사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묵묵히 해야 할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동포사회와 조국을 잇는 튼튼한 교량이 되기를 바란다.” 라는 당부와 함께 출범을 축하했다.

주성호(사진아래) 제12기 민주평통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년 동안 회장직을 무사히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모든 회장단과 위원들께 감사를 드린다.” 라며 “이젠 본분의 역할로 돌아가 브라질 주류사회에서의 기여는 물론 민주 평통 고문으로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밝힌 후 “새로 취임하는 제13기 송인호 회장을 비롯해 모든 회장단, 그리고 위원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 라고 말을 맺었다.

권영욱 총영사는 송인호 신임 회장과 김대기 간사에게 위촉장과 임명장을 각각 수여하고, 송인호 협의회장은 주성호 전 협의회장에게 감사패를, 그리고 모든 자문위원을 대표해 고우석 수석부회장의 선서에 이어 임학무 민주평통 정책기획관의 출범축하 메시지와 김형기 전 통일부 차관의 ‘통일문제’ 에 관한 강연으로 이어졌다.

강연에 이어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을 합창하는 가운데 이.취임식 행사를 모두 마쳤고, 이날 취임식장에는 특별히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콜롬비아 교포인 박원규, 최경오 평통위원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송인호 신임회장은 “당초 취임식 기일이 조금 지연되었지만, 다행히 무리 없이 진행되어 다행으로 생각되며, 조국에서 주어진 중책인 만큼 최선을 다해 이끌어 갈 계획.” 이라고 포부를 밝힌 후 올해 첫 활동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된 것은 없지만, 첫 지역 협의회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계획과 활동내용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언론 등을 통해 공개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번 13기 부터는 지금까지 기존 남미협의회는 남미국가 전체를 총괄하는 것과는 달리 동, 서부 등 2개 지역으로 나뉘어 멕시코를 포함한 8개국을 대표하는 동부지역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칠레, 페루 등 4개국을 서부지역으로 분류, 각각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민주평통자문회의는 헌법기관으로서 국민의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하여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시대적 상황과 국민적 여망을 인해 지난 1980년대 초반에 범국민적 통일기구로 설립되었으며, 제13기 민주평통 신임 위원명단은 아래와 같다.

협의회장: 송인호, 수석부회장: 고우석, 지회장: 김경출, 간사: 김대기, 부간사: 이태순, 감사: 정기환, 고문: 조중현, 주성호. 부회장: 최태훈, 재정부회장: 황인하

분과위원장: 권홍래(지역협력), 박대근(통일정책), 김영호(기획운영), 이도찬(차세대), 정기한(국제교류), 이인기(홍보), 김현광(문화예술)

위원: 김로렌스 한, 김신재, 김용석, 이영관, 장수영, 하윤상, 강호구, 김명규, 김영재, 김정희, 백군일, 오유영, 정기환, 강환옥, 김성훈, 김영호, 김현광, 변창근, 윤민섭, 이정훈, 장명조, 정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