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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주년 광복절을 맞아 ‘8.15 광복절 기념식’ 이 15일(수) 저녁 7시부터 한인회관 무궁화 홀에서 최종화 브라질 대사를 비롯해 권영욱 총영사, 박동수 한인회장, 이병학 노인회장 등 각계 단체장들과 교민 1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세 삼창’을 외치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정병길 한인회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개회사에 이어 순국 선열에 대한 묵념, 애국가 봉창, 박동수 한인회장의 인사말, 최종화 브라질 대사의 노무현 대통령 특별 담화 대독, 어머니 합창단 특별 공연, 그리고 이병학 노인회장의 만세 삼창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동수 한인회장은 “오늘 조국이 광복을 맞이한지 62년이 흘렀다. 대한민국 만세의 기쁨을 만끽하기도 전에 6.25 동란으로 조국이 분단되어 오늘날까지 많은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한 많은 민족.” 이라며 “남북간의 화해무드로 인해 평화가 정착되고 곧 머지 않아 통일의 대로가 뚫리지 않을까 하는 희망에 부푼 지금, 해외동포들의 참정권을 되찾은 것과 동시에 차기 정권에서는 반드시 자녀들의 이중국적문제도 해결되리라 믿는다.” 고 거듭 강조했다.

또 “뿌리가 없는 나무가 꿋꿋이 지탱을 못하듯이, 조국이 건강치 못하면 우리 해외동포들도 기력이 떨어지는 것이니, 조국이 부강하고 잘 되도록 우리 모두 합심해서 두 번 다시 한반도에 슬픈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야 할 것.” 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특별공연으로 어머니 합창단은 광복절 노래에 이어 비목, 동행, 밀양 아리랑, 선구자 등의 가곡, 민요, 가요를 선사했고, 이병학 노인회장의 ‘만세 삼창’을 끝으로 광복절 기념식 행사를 마쳤다.

기념식 식순을 마친 후 지난 2004년 9월 부임해 3년 동안 공관직무를 마치고 이번 달 말경에 이임하는 권영욱 총영사와 김재환 부 총영사의 송별인사 순서로 이어졌다.DSCF0328.jpg

권영욱 총영사는 이임사에서 “정든 브라질을 떠나면서 저에게 배풀어 주신 동포 여러분들의 사랑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라며 감사함을 전한 후 “임기 동안 크고 작은 행사들로 인해 기쁘고 때로는 가슴 아팠던 수 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라며

“그 때마다 동포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 덕분에 대과 없이 임기를 마치게 되어 이제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게 되었다.” 라며 대표적인 행사로 △ 2004년 11월 노무현대통령 내외 국빈방문 △ 2006년부터 해마다 성황리에 거행되고 있는 ‘한국 문화의 날’  △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 단체응원전 △ 2005년 총영사관 확장과 민원시설과 환경을 대폭 개선, 마지막으로 △ 출장민원봉사 등의 순으로 꼽았다.

그러나 “지난해 국내 범죄조직 PCC 폭동사태와 끊임없는 범죄는 이 사회 전체의 고민거리이긴 하지만 우리 동포들의 크고 작은 피해상황을 주시하면서도 치안당국에 협조를 요청하는 데에 그칠 수 밖에 없는 외교 공관으로서 역할의 한계라는 점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동포사회와 공관이 합심, 협력하는 전통이 지속되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가정과 하시는 모든 일에 축복과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브라질에서 여러분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라는 고별인사를 끝으로 이임사를 마쳤다.DSCF0330.jpg

이어 김재환 부 총영사는 “약 4년 동안 부 총영사 직책을 맡으면서 이임을 앞두고 뒤돌아 보니 조금 더 교포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했던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는 아쉬움에 이어 "아무쪼록 부족한 저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덕에 무사히 임기를 마치고 돌아가게 된 점에 대해 모든 브라질 교포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린다.” 라고 이임사를 밝혔다.

이에 박동수 한인회장은 5만여 교포들을 대신해 그간 공로와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감사패를 권영욱 총영사와 김재환 부 총영사에게 각각 전달 전달했고 송별식을 마친 후 모든 참석자들은 한인회에서 마련한 만찬을 나누며 삼삼오오 모여 기념촬영을 하는 등 마지막 석별의 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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