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일) 고국 연예인 초청 한국인의 밤

by 인선호 posted Aug 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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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브라질 한인회(회장:박동수) 주최로 오는 19일(일) 저녁 8시 30분부터 ‘고국 연예인 초청 한국인의 밤’ (총기획.연출:홍사인)이 상 파울로 아넴비 대극장에서 막이 오른다.

이번 고국 연예인 초청 공연에는 장미화씨를 비롯해 강민주, 소명, 오은주, 박정식, 이지은(성악가)씨의 공연 외에도 교포 아마추어 출연자들로 구성된 ‘교민 가요제’도 함께 열릴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행사 기일이 다음주로 임박해 옴에도 불구하고 행사 포스터 만이 교포 업소 등에 간간히 눈에 띨 뿐 주최측에서는 행사 규모나 내용과 관련 보도, 홍보자료 발표가 늦어지자 일각에서는 ‘과연 교포들을 위한 행사인가?’ 등의 의구심과 함께 갖가지 오해소지를 담은 여론들이 쏟아져 나오는 등의 진통을 겪고있다.

이에 박동수 한인회장은 행사에 앞서 10일(금) 오후 12시 봉헤찌로 한식당에서 교포 언론사를 초청 해 간단한 행사관련 브리핑을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해 본격적인 여론잡기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좋은아침(대표:고대웅), 뉴스 남미로(대표:권선옥), 뉴스 브라질(대표:김정남) 등과 브라질 기획.연출을 맡은 권오식씨도 자리를 함께 했다.

주최측에 공식 발표가 늦어진 점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자 이에 박회장은 “사실 이틀 전까지 기획사와의 조율문제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오늘 오전에서야 비로소 모든 문제가 해결되어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 라고 해명했다.

또 공개오디션을 통하지 않고 ‘안면’을 내세운 식의 참가자 선별작업이 이뤄졌다는 설에 대해서는 권오식씨는 “모두 11명의 출연자들은 지난 한국인의 밤 대회 수상경력자들로 명단을 작성해 개별적으로 연락을 통해 출연의사를 알려온 분들로 선착순으로 이뤄졌다.” 라며 사실과는 전혀 다르다고 거듭 강조했다.

교포들의 화합과 위안을 위한 잔치임에도 값 비싼 ‘디너 쇼’ 를 개최할 이유가 있었는냐는 질문에는 “이번 본 행사는 한인회에서 주최하지만 디너쇼는 조인트 형식으로 별도의 계약으로 진행됐다. 이번 ‘디너쇼’ 행사를 담당한 교포 A 여행사는 상업을 위한 목적으로 처음부터 한인회를 찾아 제의를 해 옴으로서 성사됐다.” 라며 일축했다.DSCF0104.jpg

또 “주최측인 한인회에서는 이번 ‘디너 쇼’ 와 관련 모든 부분은 A여행사가 관여하도록 이임했을 뿐 진행내용에 대해서는 무근하다.” 라며 추가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일반적인 노래자랑 대회와는 달리 별도의 우승자를 가리지 않는 순수한 가요제 형식으로 올해 한국인의 밤 대상자인 안성태씨를 비롯한 수상자들의 수준높은 노래솜씨를 가늠할 수 있는 '교민 가요제'는 약 1시간 20분에 걸쳐 1부 순서로 꾸며진다.

권오식씨는 가수 선별과정에 대해 “장윤정, 나훈아 등의 한국 대표 급 가수들도 많이 거론되었지만 스케줄 조율이 불가피 하고 또한 스탭 규모와 개런티 액수가 만만치 않다. 이번 초대 가수들 역시 대표 가수 못지 않게 30~50대에 이르기까지 폭 넒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가수들로 최고의 무대를 선사 할 것.” 이라고 성공적인 공연을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박동수 한인회장은 "교포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품권행사를 없애고 또한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된 만큼  '한마당 큰잔치' 행사로 이어지길 바란다." 라며 교포들의 많은 참여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했다.

재 브라질 한인회에서 주관, 주최하며 ㈜영음기획(대표:홍사인) 기획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 복지 TV에서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되어 총 10회에 걸쳐 한국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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