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지난 3일(금) 저녁 8시에는 상 파울로 시의회당 내 ‘조앙 브라질 비타’ 홀에서 ‘상 파울로 명예 시민상’ 시상식이 열렸다.

USITARO KAMIA 시의원에 의해 추천 받아 이번 명예 시민상을 수여 받은 김송자(54세.여)씨는 74년도에 남편과 함께 브라질에 도착해 99년도에 불의의 사고로 남편과 사별 후 여성 CEO로서 세 자녀의 엄마로서 자신의 이민수기를 담은 저서 2권 등을 발간하는 등의 남다른 애착은 물론 KAMIA 시의원과 함께 7년 동안 빈민구호를 목적으로 하는 선교활동을 펼친 점이 공적으로 인정되어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수상식장에는 박동수 한인회장을 비롯해 이도찬 한인 상공회의소장 등 가족, 친지, 축하객 외에도 한국에서 제수씨의 수상 소식을 듣고 달려왔다는 오흥근 박사도 참석했다. 또 챔버 한인 오케스트라(단장:강미현)단원들의 ‘밀양 아리랑’ 등의 한국 민요와 유명 가곡 등의 특별공연으로 축하분위기를 더했다.

시상식에 앞서 개회를 알리는 메트로폴리탄 민경 악대의 양국 국가 연주에 이어 KAMIA 위원의 공적내용 발표를 마친 후 김송자씨에게 시민상 상패를 전달했다. 답사를 하기 위해 마이크 앞에 선 김송자씨는 아직 가지지 않은 흥분된 마음을 애써 참으려는 듯 긴 숨을 몰아 쉰 후 “먼저 큰 상을 받기까지 추천을 아끼지 않은 KAMIA 의원님에게 감사를 드린다.” 라며 감사의 말로 첫 운을 뗐다.

이어 “상 파울로는 제가 제일 어려운 시기에 따뜻하게 안아 준 도시이다. 지난 34년 동안의 이민생활 동안 절망 속에도 희망과 또한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이번 상을 통해 남은 여생을 최선을 다해 이 도시를 위해 봉사할 것을 약속한다.” 라며 당당한 목소리로 답사를 전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1953년 경북 김천에서 출생한 김송자씨는 87년 상 파울로에 원사 생산업체인 Textil BRUDEN 회사를 설립 후 지속된 성장을 기록했지만 99년 남편의 불의의 사고로 사별 뒤 절망과 고통의 나날을 보냈다.

남편과 사별한 후 고통의 기간 동안 틈틈이 써 오던 이민수기와 신앙생활 경험담은 담은 <상 파울로에서 부르신 하나님>(진흥출판사/238페이지), <작은 빛이 되리라>(두란노 출판사/200페이지) 등 두 권의 저서를 한국에서 출간했다.DSCF0042.jpg

현재 세 아들(Denny Oh, Andy, Billy)중 맏이인 Denny(29)씨와 둘째 Andy(27)씨와 함께 그 동안 운영해 오던 BURDEN 을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벤처기업인 BURDEN BUSSINESS TECNOLOGIA를 지난 2005년부터 전환하여 한국과 브라질 간의 무역업무에 있어서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상 파울로 명예 시민상’ 은 브라질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모범적인 사회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한 자들을 추천해 시의원 정원 중 과반수의 찬성표를 얻어야 부여 자격이 주어지는 상으로 지금까지 안정삼, 이영만, 김창득 옹이 수상했다.






















door.jpg
?
  • profile
    장다비 2007.08.10 04:44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더욱더 많은 한국분들이 명예 시민상을 받았으면 좋겠네여...
  • ?
    -- 2007.08.17 23:35
    같은 한국 사람으러써 아주기븝니다.
    축하합니다.

  1.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Next
/ 153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