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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히오 데 자네이로에서 열리고 있는 2007 팬암대회 에서 태권도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건 지오고 실바(25)선수의 감동적인 뒷이야기가 소개되면서 더불어 세계 언론에 주목을 받고 있는 태권도가 중남미에서는 처음으로 태권도 시범단이 창단된다.

지금으로부터 37년 전 조상민 사범이 처음으로 사범자격으로 브라질에 도착하면서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태권도는 현재까지 브라질 전국 태권도협회, 태권도 연맹 등의 굵직한 단체장들은 종주국답게 한인들이 역임해 오고 있지만 정작 태권도 시범단 만은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숙원이였다.

오는 7월 21일(토) 오전 10시부터 상파울로 마우아 시 셀소 다니엘 시립체육관에서 국내 태권도 리그협회(회장:김요진)주최로 열리는 제4회 2007 태권도 라틴 아메리카 페스티벌에서 창단식과 함께 첫 시범을 가지게 되는 시범단의 공식 명칭은 ‘BRASIL TAEKWONDO DEMONSTRATION TEAM’.

비록 브라질 교포 태권도인들에 의해 창단되는 시범단이지만 브라질 국내에만 국한을 두지 않고 태권도의 활성화와 보급을 위한 목적으로 공식 명칭을 영어표기로 고집하며 듬직한 스포츠맨 정신으로 무장한 이들은 바로 신형석(49. 공인6단), 오창훈(36. 공인6단), 용재훈(34. 공인4단)씨.

‘첫 창단이라 미흡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차츰 보강해 나갈 것’ 이라며 자신감을 내 보이는 신형석씨가 초대단장을 맡았고, 감독에는 이번 태권도 시범단이 창단되기 까지 약 4년 전부터 틈틈이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진 오창훈씨가, 현재 봉헤찌로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며 실전에서 태권도 보급과 후배양성에 땀 흘리고 있는 용재훈씨가 코치를 맡았다.

오창훈 감독은 “브라질 태권도 인구는 약 30만 명에 이른다. 하지만 이 밖에 대다수는 태권도를 ‘가라테’로 오인해 인식하는 경우를 여러 차례 접하면서 태권도인의 한 사람으로서의 부끄러움과 한편으로는 책임감을 절실하게 느꼈다.” 라며 창단동기에 대해 설명했다.

7명의 브라질인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단은 이번 창단 첫 공개 시범공연에서는 역동적인 음악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시도와 함께 고도의 기술 등을 선보일 각오를 보여주었는데 특히 브라질 전통 무예인 ‘까뽀에이라’도 한몫 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한국 문화의 날’ 행사에서 태권도 꿈나무 관원들과 함께 시범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은 바 있는 용재훈 코치는 “이번 첫 공식 시범공연을 앞두고 단원들 모두 최선을 다해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단원들 모두 탄탄한 실력 소유자이면서도 열성파들로 구성된 만큼 멋진 공연을 기대해도 좋을 것.” 이라며 성공적인 공연을 약속했다.

신형석 단장은 “앞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신인 단원을 정기적으로 선발해 내부적으로 경쟁력을 키워 나갈 예정이며, 엄격한 관리를 통해 시범단의 실력 향상과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 이라며 교포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당부와 함께 포부를 밝혔다.

20일(금)부터~22일(일)까지 열리는 2007 태권도 라틴 아메리카 페스티벌 대회에서는 품세, 겨루기, 격파, 호신술 등 외에도 미스 태권도 선발대회와 태권도의 또 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는 2인 1조로 치러지는 ‘더블 태권도’ 경기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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