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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 상파울로 한국 교육원에서 UNESP 대학에서 '한국 초-중등 교육에 대한 세미나'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당일 대학을 가 보았다. [사진은 한국을 알리는 김진태 한국 교육원장]

UNESP 대학 총장의 요청으로 상파울로 한국 총영사를 방문하여 한국의 급격한 발전상이 교육의 선진화에 힘입은 바가 컸다는 판단에서 브라질 교육에도 시사해 주는 바가 클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이 세미나가 개최 하게되었다고 하고, 가능하면 한국의 교포분들의 참석도 독려하는 기사...

나도 이민자 신분에서 교육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낮선 길을 물어가면서 갔다. 대학은 큰길 옆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세미나실에는 70 ~80 여명의 브라질교수,교사들이 참석하였고, 한국사람들은 영사관 관계자..한국사람은 언론기자를 재외하곤 몇 명이 안되었다.

강의는 1부 UNESP 대학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2명, 권영욱 총영사,한국 교육 문화원장 김진태, USP 박성원 대학교수 등의 인사와 세미나의 개최 목적과 동기 등에 관한 설명에 이어서,김진태 교육원장의 한복( 이분은 한복차림으로 왔음)을 선보이며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것으로 한국의 문화 및 자연환경과 생활 전반에 관하여 화상을 보여가면서 소개하였다.

10 분 정도의 휴식시간에는 한국의 떡,깨 ,사탕,단술과 전통 차 등을 차려 두었었는데, 브라질 사람들은 떡 보다는 흑깨,땅콩,인감차 등을 좋아하는 편이었다.
          
2부/USP 박성원  공대교수가 한국의 교육 실태를 통역자 도움없이 (앞서 권영욱 총영사,김진태 교육원장 등은 통역의 도움을 받았음) 다소 딱딱한 교계조직표 등을 간간히 청중들을 웃겨가면서 부드럽게 설명해갔다. 역시,한국인으로서 대학강단에 서있는 그 '실력'이 엿보이는 부분이었다...난 졸려서 잠시 차나 한잔 더..^^

2부 강의 끝나고 질문을 받는 시간을 가졌는데, 인상에 남는 질문으로는 한국의 국립과 사립대 차이점, 한국의 교수 평가제에 관해서 높은 관심을 나타내었다.

답변에 나선 김진태 원장이"한국은 왕과 부모와 스승을 거의 동격으로 여기는 오랜 문화적 뿌리가 있다..."하는 표현이 나왔을 때, 엄숙하던 좌중이 술렁거리고 일부 교수들은 입을 크게 벌리면서 부르운 듯이 웃기도하였다(무척 놀라는 반응들..)

그리고 IT분야에서 한국의 발전상과 보급율에도 높은 관심을 나타내었다.

말미에 김진태 원장이,"한국의 우수한 학생들 중에서 영주권이 없어서 대학진학을 못하고 있는 학생들이 꽤된다. 여러 교수님들께서 선처 있으시길 바란다."하는 말로서 예정보다 1시간 30분이 더 넘은 시간에야 세미나가 마쳤다.

어두워진 길을  혼자서 걸어오면서, 이 브라질에서 우리 교포들은 이 순박하면서 정 많은 브라질 사람과 잘 살아 갈 길은 어디 있을까...

왜 우리는 이런 자리를 함께 할 만큼 여유없는 삶을 살아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본 기고는 하나로닷컴 라캄의보물 회원님께서 직접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다시한번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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