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약 160여명의 교포 테니스 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9일(토)부터 개막된 제13회 박태성 고문 배 테니스대회(대회장:민병욱)에서 김동진(위너스) 선수가 남자 단식을 정연욱, 정창우(위너스.사진아래) 조가 남자 일반부 복식 우승을 각각 차지하는 가운데 20일(일) 막을 내렸다. [사진: 행사를 마친 후 정대원 협회장(좌)과 민병욱 대회장(우)과 함께 기념촬영에 응한 박태성 고문(가운데)]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외투를 걸치지 않고서는 단 1분도 견디지 못할 강추위를 방불케 하는 경기장 밖 풍경과는 달리 각 부문 준. 결승이 치러진 꼬찌아 실내구장 내에는 테니스 인들의 열띤 응원과 환호소리와 함께 뜨거운 열기를 맘껏 뿜어내는 대 장관을 연출했다.

그런데 일반부 단식, 복식 결승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인 무렵 한 켠에서는 보기 드문 친선경기가 열렸다. 얼핏 보기에는 일반적인 복식경기로 보이지만 양팀 선수 중 유난히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박태성(84)고문.

교포 테니스 계의 산 증인으로 칭송 받고 있는 박 고문은 매서운 스매싱에도 가뿐히 받아 넘기는 놀라운 괴력(?)을 뿜어내며 50대의 왕성한 체력을 지닌 상대팀 선수 못지 않는 체력을 과시한 결과 팀의 결정적인 승리로 이끌어 내며 경기를 끝냈다.

상대편 선수역할을 훌륭히 해낸 이도찬 테니스협회 고문은 경기를 마친 후 “팔순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테니스에 남 다른 열정을 소유한다는 것은 모든 테니스 인들이 본받아야 할 점이다.” 라고 소감을 밝힌 후 패배이유에 대해서는 “팀을 급조한 탓에 아마도 호흡이 잘 맞지 않았던 것.” 이라며 너스레 환한 웃음을 지어 보여주었다.

모든 준. 결승전을 모두 마친 후 이동근 테니스 협회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과 폐회식에 앞서 오는 7월 13일부터 3일 간 아르헨티나 에서 열리는 제24회 남미 친선 테니스 대회에 출전 할 브라질 대표 선수단 결단식을 가졌다.DSCF2042.jpg

이날 결단식에서는 약 35명으로 구성된 선수단 임원들과 선수들이 소개에 이어 정대원 테니스협회장이 이태순 단장에게 선수단 기 전달, 정대원 협회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대원 협회장은 격려사에서 “역대 최다 약 50명 규모의 구성된 선수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남미 3개국 교포들간의 화합과 친선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참가하는 모든 임원들과 선수들은 스포츠맨다운 경기운영과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결단식을 마친 후 음태경 경기부회장의 각 부문 경기결과 발표와 시상식에 이어 민병욱 대회장은 인사말에서 “예상하지 못한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약 16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패자는 승자에게 축하를 승자는 패자에게 격려하는 모습을 아낌없이 보여준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박 고문은 행사를 마친 후 장수비결에 대해 묻는 취재진에게 "별 다른 비결은 없다. 무엇보다도 매주 주말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테니스장에 나오면 젊은 후배들과 마음껏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과 테니스를 치면서 체력유지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평소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삶의 활력도 솟는 것 같다." 라고 자신만의 평범한 비결을 소개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박 고문 배는 지난 9회까지 ‘송죽(松竹)’ 배 라는 명칭으로 Cotia동호회 주최로 시작된 대회가 10회(2004년)부터 김용석 협회장(현 고문)에 의해 박태성 고문 배로 정식 협회대회로 승격을 받아 현재의 대규모의 대회로 발전되었고 이날 신형석 대한체육회 수석 부회장은 김봉갑 사무총장과 함께 참석해 축하해 주었다.

대회관련 화보는 브라질 테니스협회 클럽(http://www.hanaro.com.br/g_club/htennis)과 각 동호회 클럽등을 통해 공개되며, 각 부문별 시상자들과 제24회 남미 친선 테니스 대회 선수단 명단은 아래와 같다.


제24회 남미 친선 테니스대회 브라질 대표 선수단 명단

▲ 임원단 = △ 단장: 이태순 △ 감독: 음태경 △ 코치: 정연욱, 최문응

▲ 남자 선수단 = (무순) 김연수, 김우종, 김영재, 김응준, 김정환, 김재성, 김주호, 김형준, 박상진, 손수범, 우종현, 이도헌, 이현우, 이화준, 장정인, 정종욱, 최홍진.

▲ 여자 선수단 = (무순) 김세연, 김정인, 박주희, 봉선화, 이두연, 이미순, 이보경, 조은영, 황지원, Patricia 정.


장려상
이 승엽

청소년 13세부 단식
우 승
김 혜리
준 우 승
이 루까스

청소년 17세부 단식
우 승
이 반석
준 우 승
정 근

여자 신인부 복식
우 승
홍 Claudia/정 Patricia
준 우 승
이 현정 / 윤 은희

여자 B조 복식
우 승
정 영선 / 김 영선
준 우 승
서 오미 / 정 주희

여자 A조 복식
우 승
이 보경 / 김 정인
준 우 승
김 줄리아 / 김 비비안

남자 신인부 복식
우 승
양 휘종 / 정 승희
준 우 승
장 길수 / 염 준호

남자 B조 복식
우 승
최 요한 / 용 빠울로
준 우 승
김 우종 / 고 희석

남자 A조 복식
우 승
이 정엽 / 주 종범
준 우 승
이 상필 / 김 도웅

장년부 복식
우 승
김 정학 / 고 대웅
준 우 승
민 병욱 / 홍 진표

일반부 복식
우 승
정 연욱 / 정 창우
준 우 승
이 태순 / 최 문응

일반부 단식
우 승
김 동진
준 우 승
이 현우

door.jpg
?
  • ?
    young ho chung 2007.05.23 00:03
    ....
  • ?
    상원 2007.05.25 11:35
    아르헨티나에서 거행되는 남미테니스 대회에 임원 및 선수단이 합심하여 좋은 성적을 올리시길 바랍니다 ,축구협회에서도 브라질 사상 처음으로 내년1월 아르헨티나에 개최하는 남미 축구대회에 브라질 한인축구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테니스,축구 모두 남미대회서 우승하기를 기원합니다, 이번 대회에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재 브라질 대한축구 협회 임원일동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