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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는 11일 논란이 되고 있는 ‘돈 선거’와 관련, “이번 대통령 후보 경선도 기존 방식대로 하면 또 다시 ‘돈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 당시 후보 신분이었던 홍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체육관 선거관행에 대해, “버스가 수백 대 왔고 버스 한 대당 최소 100만원이면 그 돈이 어디서 왔겠느냐”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선후보 경선에서 제주도의 경우 대의원이 500명도 안되는데 전당대회장에 (당시 이명박, 박근혜 후보) 양쪽에서 2000명씩이 왔다”며 “강원도에서도 대의원은 600~700명인데 각각 3000명씩이 동원됐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전날(10일)에도 “당시 경선은 조직을 동원한 선거였다”며 “서울로 올라오는 도중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사람 수를 세보고 돈을 주는 게 관행이었다”고 주장했다.

가장 먼저 2007년 대선후보 경선의 돈선거 의혹을 제기한 원희룡 의원에 대해서는 “경선기간 내내 대학생 응원단을 조직해 버스에 태워 전국을 돌아다녔고, 본인 스스로 수억원이 들었다고 말했다”며 “할 말이 없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원 의원은 트위터에 “체육관 전대의 퇴출이 필요하다”며 “전국에서 동원하는 교통비, 식비 등 비용발생구조. 누구에게 비용이 전가되기 쉬울까. 대통령경선도 예외가 아니다”고 글을 올렸다.

홍 대표는 “이런 문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당내선거를 위탁한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는다”면서 “순회경선과 지역투표를 도입해 지역별로 토론과 유세, 투개표를 즉석에서 해야 흥미가 높아지고 돈선거의 여지가 없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2007년에도 이러한 방안이 제시됐지만 양 후보 모두 결과에 자신이 없었던 까닭에 한 번에 승부를 보자고 해 버스를 동원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또 다시 제기되고 있는 재창당론에 대해서는 “병아리들은 가둬놓고 위를 덮어놔야지 그걸 벗기는 순간 어디로 가버릴 지 모른다고 하더라”면서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을 허무는 순간부터 당을 떠나도 배신자가 아니게 되니 재창당해도 호박에 줄긋기지 수박이 되냐며 상당수가 흩어져 버릴 것”이라면서 “박 비대위원장이 한나라당의 틀 안에서 쇄신을 하자는 것도 그런 우려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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