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재 수출, 10년만에 수입 넘었다

by anonymous posted Jan 1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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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철강재 수출 물량이 10년 만에 수입을 넘어섰다. 수출 비중도 전체 생산의 40%에 육박했다.

11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작년 국내 철강재 생산량(추정치)은 전년 대비 8.6% 늘어난 7162만t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수출량은 9.3% 증가한 2848만t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전체 생산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37.7%에서 39.7%로 높아졌다.

반면 수입 물량(자동차 공정용 핫코일 및 반제품 포함)은 2296만t으로 8.5% 줄면서 수출 물량이 수입을 넘어섰다. 물량 기준으로 철강재 수출이 수입을 넘어선 것은 2001년 이후 10년 만이다. 선박 제조 등에 사용되는 중후판(31.0%), 자동차와 가전 등에 쓰이는 냉연강판(11.0%), 스테인리스를 제외한 열연코일(37.5%)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설비 투자를 통해 그동안 수입에 의존했던 품목들을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게 돼 수출은 증가한 반면 수입은 줄었다”며 “수입대체 효과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올해 철강재 수출은 2965만t으로 작년보다 4.1% 늘고, 수입은 2191만t으로 4.6%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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