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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인업주 구속사태로 인해 교포사회에 큰 이슈를 낳았던 볼리비아인 하청업체와의 관계가 또 다시 노동착취라는 명목으로 한인업주가 고발 당한 사건이 발생함으로써 보다 구체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설명: 기사내용과는 관련없음]

봉헤찌로에서 의류업을 하고 있는 한인 김모(가명)씨 점포에 경찰들이 들어 닥친 것은 16일(수) 오전. 자신의 점포에 갑작스런 세 명의 경찰 출현으로 당시 당황했다는 김씨는 경찰들이 제시한 고발장 내용을 본 후에는 좀처럼 황당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고발인으로 명시 되어있는 A 업체와는 하청 거래사실 조차 없던 김씨는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고발대상 업체로 자신의 점포 명이 명시되어 있다라는 이유 외에는 명확한 답변을 회피한 채 사건과는 무관한 질문들을 점포 직원들에게 묻는가 하면 점포, 공장 내부 사진을 찍힘까지 당하는 수모도 겪었다.

결국 개인 변호사를 통해 각종 증빙서류와 함께 내용을 확인 한 결과 자신이 정식 계약한 볼리비아인 업체가 불법적으로 하청 일부를 제3의 볼리비아 불법업체에 넘겨주었지만, 대금지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수 차례 수금을 요구했지만 번번히 제공 업체로부터 수금 기일이 늦어진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자 이에 격분한 업체는 김씨를 상대로 노동검찰청에 정식 고발을 하기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김씨는 다행이 상공회의소에서 발급받은 계약 증명서 서류 등을 제출해 가까스로 큰 피해는 모면했지만, 이번 일로 인해 차후 자신에게 닥칠 또 다른 불이익이 초래될 것에 대해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뒷받침 해주는 것이 얼마 전 한인업주가 똑 같은 사례로 긴급구속된 후 결국 무죄판결을 받고 풀려났지만, 그 이후 세무직원들의 감독 대상으로 낙인 되어 큰 시련을 겪었던 것.

이와 같은 소식을 처음 접한 한인 상공회의소 이도찬 회장은 17일(목) 긴급 회의를 갖고 사건이 발생할 때 마다 일시적인 대처하는 기본적인 틀에서 벗어나 보다 조직적이며 합법적인 소속기관을 출범키 위해 각 전문분야 이사진들로 구성된 ‘특별전담 팀’(가제)을 구성하고 브라질 정계에 도움을 요청하는 한편, 지역 관련단체들과의 접촉을 통한 본격적인 대책마련에 나섰다.

아직 ‘특별전담팀’ 관련해 공식적인 출범 기일과 세부활동에 대해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우선 평소 한인들과 친밀한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윌리암 우 등의 정계관련 관계자들을 만나 사태의 심각성과 기관 중요성을 전달하는 한편, 봉헤찌로, 브라스 지역 상인번영회, CONSEG 지역 치안자문회 등이 대표자들과의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모아지는 결과내용을 각 지역 한인 밀접 군,민경 경찰 담당자 측에게 최종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또 ‘막상 언론 등을 통해 전해들은 바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했지만, 막상 당하고 나니 어느 단체에게 호소해야 할지 몰라 걱정이 앞섰다.” 라고 토로한 것과 관련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하청계약서와 물류하청계약서의 구비 필요성이 절대적으로 부각된 만큼 한인의류업주들은 필히 양식을 배부 받아 차후 이와 같은 경우에 미리 대비해 둘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인 상공회의소는 새로 개편중인 코참 홈페이지(http://www.kocham.com.br)를 통해 각종 관련 양식들은 물론 유익한 정보 등을 한인상공인들에게 제공할 예정으로 테스트 기간이 끝나는 6월 초 경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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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주 2007.05.17 22:51
    다행입니다. 상공회의소의 민첩한 대응으로 큰 화를 면했습니다. 이도찬 회장님 이하 변호사님들께 진심으로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아울러 상공회의소가 이제는 교포 사회 상공회에 중심 역활에 자리 잡혀져 나가길 희망합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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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nzer 2007.05.22 23:09
    Cuidado, rádios da comunidade Boliviana estão orientando os donos e trabalhadores das oficinas a denunciarem e responsabilizarem as confecções caso eles sejam detidos ou presos por conta da oficina clandest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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