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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공식적으로는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밝힌 김정일의 '사망원인'을 놓고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지난 9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지도부의 늑장대처로 김정일이 사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북한 고위급 인사들과 교류하고 있는 중국의 한 소식통은 "북한 당국에서도 진작부터 김정일이 앓고 있는 협심증을 걱정하고 치료법을 모색 중이었지만, 협심증 치료를 위한 의료 장비 도입이 늦어지는 바람에 김정일이 사망에 이르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통은 그 근거로 "북한 의료진들은 약 1년 전부터 협심증을 치료하는 첨단 의술인 풍선확장시술법을 중국 길림성의 한 병원에 와서 연수받았으며, 시술에 필요한 의료장비를 미국으로부터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었다"고 밝혔다.

당초 북한 당국은 풍선확장시술 장비를 미국에 있는 한 종교 단체로부터 기부받는 형식으로 도입을 하려 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시간을 끌었고 결국 김정일이 사망할 때까지 장비 도입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중국의 한 심장내과 전문의는 아예 북한당국이 발표한 사망원인을 부정하기도 했다. 

그는 “혈관확장 시술은 장비가 있다 해도 고도의 숙련된 의술을 필요로 하는 매우 예민한 시술방식인데, 북한에 그런 시술이 가능한 숙련된 의사가 있는 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하고, “설사 북한에 실력 있는 의사가 없다고 하더라도 김 위원장 정도면 외국 의사들을 초빙해 치료하면 되었을 일”이라며 북한 당국이 발표한 ‘급성심근경색’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북한은 지난 12월 19일 <조선중앙TV>를 통해 "김정일 위원장이 2011년 12월 17일 8시 30분 겹쌓인 정신, 육체적 과로로 열차에서 서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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