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법조인 '삼총사' 사회봉사에 나섯다

by 인선호 posted Apr 3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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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변호사들이 법률상담을 실비로 제공하는 대가로 받는 기증금 전액을 개인 봉사단체 활동을 돕겠다는 나서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설명: 행사를 기획한 권명호 변호사]

교포들에게 명확한 법률지식 제공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훈훈한 정도 함께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를 주최하는 이들은 바로 권명호, 박유대, 유인숙 변호사 등 교포 법조인 '삼총사'다.

지금까지 갖가지 무료 법률행사가 진행됐지만 이번처럼 기증금 전액을 개인 봉사단체에게 기증한다는 것은 지금까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이 소식을 접한 교포들은 이번 기회에 지식도 얻고 좋은 일도 할 수 있다며 기꺼이 동참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첫 법률상담은 딱딱한 일반 상담분위기와는 달리 열린 대화식의 자유로운 테마를 채택, ‘외국인 법과 투자이민 등’의 주제로 오는 5월 11일(금)부터 2주에 1회씩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봉헤찌로 한인상공회의소 IT센터(R. Tres Rios, 263 1층) 에서 첫 강좌가 열리게 된다.

올해 초부터 브라질 정부에서 투자이민 정책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분위기를 틈타 한국 내에는 물론 브라질 내에서도 불법 브로커들에게 사기를 당해 금전적인 피해는 물론 정신적인 피해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이번 첫 강좌를 통해 올바른 외국인 법과 정식 투자이민 절차, 방법 등에 대해 상세하게 토론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권명호 변호사는 “이번 행사를 기획한지는 오래됐지만 그 동안 장소가 마땅치 않아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다행이 한인상공회의소 측에서 장소를 무료로 허락해 이루어 지게 됐다.” 고 감사함을 전한 후 “처음으로 시도하는 행사인 만큼 최선을 다해 이번 기회를 통해 한인 법조인들의 사기도 충전하고, 나아가서는 다수의 법조인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거듭나겠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인 상공회의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법률강좌는 정해진 주제 외에 특정테마가 있는 경우외에도 참여를 바라는 교포들은 ‘어른들의 쉼터’ (전화: 3316-1244)로 미리 참가신청을 해야 하며, 기증액은 1인당 50 헤알로 많은 교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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