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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스플릿 시스템 도입으로 살 떨리는 레이스를 펼쳐야할 2012년의 실마리를 브라질에서 찾고자한다.

시민구단 최초로 브라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대구FC는 1월10일부터 시작되는 한 달 이상의 장기간 브라질 전지훈련을 통해 집중 담금질을 실시한다. 이 기간 현지에서 브라질 출신의 용병 2명과의 계약을 맺고 곧바로 적응훈련을 시킨다는 계획이다. 그야말로 브라질에 사활을 걸었다.

지난해 11월 이영진 감독의 후임으로 일찌감치 브라질 올림픽대표팀 수석코치 출신인 모아시르 페레이라 감독을 영입해 체제를 전환했던 대구다.

당시 대구FC의 석광재 사무국장은 “내년도 승강제를 위해 미리 영입을 타진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대구의 여건상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커질 수밖에 없다. 그것까지 감안한 결정”이라면서 “브라질 출신의 뛰어난 ‘물건’을 건지기 위해 아무래도 브라질 출신 지도자가 오면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모아시르 감독의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모아시르 신임 감독은 지난해 11월2일 공식 취임식을 가진 뒤 머잖아 고향 브라질로 다시 떠났다. 올림픽대표팀 등 브라질 현지에서 코치 생활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K리그 실정에 적합한 용병을 빨리 물색하기 위함이었다. 대구의 관계자는 “이미 모아시르 감독이 몇몇 선수들을 점찍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에 대표님을 비롯해서 구단 관계자들이 동행해 바로 계약을 맺을 것이다”라고 귀띔했다. 그야말로 브라질커넥션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대구의 구단 관계자는 “아무래도 이번 브라질 전지훈련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대구의 여건상 무게감 있는 국내 선수들로 스쿼드를 강하게 채우기는 쉽지가 않다. 따라서 좋은 외국인 선수 영입에 공을 들였다”면서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용병들이 다른 선수들과 하루빨리 손발을 맞춰야한다. 브라질에서 돌아올 때쯤이면 팀이 어느 정도 완성이 되어 있어야한다”는 말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실적인 어려움을 뚫고 나름의 해법을 모색하려는 대구FC가 축구의 땅 브라질에서 단초를 마련해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민구단 여건을 감안할 때 브라질을 전지훈련지로 결정하는 것 자체도 쉽지 않았을 일이다. 2012년 K리그에 불어 닥칠 바람이 심상치 않다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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