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생폭행 어린이집 원장, 원생 10여명 학대 + 보조금 부당수령 '조사중'

by anonymous posted Jan 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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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원아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보조금을 부당청구해 조사중에 있다.

성남 중원경찰서는 문제의 어린이집 원장 박모(38·여)씨가 원아들을 상습 폭행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5일 피해어린이 학부모 2명으로부터 접수되어 현재 조사중에 있다고 9일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원장 박 씨는 원생 김모(5)군이 보육교사에게 발길질을 한다는 이유로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파리채로 양다리를 수회 때리는 등 학대했다. 뿐만 아니라 김 군 외에도 2010년 3월부터 최근까지 원생 10여명을 상대로 이 같은 학대 행위를 일삼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해 말까지 해당 어린이집에 근무했던 보육교사 4명의 제보를 통해 피해원생 부모 측에 알려졌다.

아울러 고발장에는 박 씨가 2010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원생 보육료 및 간식비 등을 관할구청에 부풀려 신고하는 수법으로 총 2500만원 상당의 보조금 등을 부당수령 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한편 경찰은 박씨를 소환해 조사한 뒤 혐의 사실이 확인되면 영유아보호법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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