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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갤러리로 손꼽히는 Nara Roesler, Tomas Cohn 등을 비롯해 유럽, 남미 등 약 60여개의 갤러리들이 참가하는 상파울로 아트전람회가 오는 4월 19일~22일까지 이비라뿌에라 공원 내 비엔날 전시장에서 개막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상파울로 아트전람회는 전시기간 동안 각 갤러리 소속 작가들의 작품을 출품 전시하는 동시에 구매자의 희망에 따라 즉석에서 구입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박람회 기간 동안 국내는 물론 전세계 각국 구매자들로 붐빈다.

또한 구입자들에게는 갤러리에서 진품인정서는 물론 시장 감정가가 포함된 증명서를 발급해 주는 이유로 해를 거듭할수록 신임도도 크게 높아지고 있으며, 유망 신인작가들의 작품만을 구입하는 ‘투기’ 족들로 인해 성장세에 한 몫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아트전시회에서 주목할 점은 전 한인미술협회장을 지낸 성상원(43세) 작가의 작품이 걸릴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Tomas Cohn 갤러리 전속작가로 지난 2004년부터 활동해 오고 있으며 이미 초대 전람회부터 참가해 왔다는 성 작가는 86년 FAAP 예술대학을 다니다 학업을 포기, 한국 행을 선택, 홍익대학교 시각 디자인 과를 전공했다.

졸업 후 다시 브라질로 귀국한 그는 2002년에는 광주 비엔날에 출품을 시작으로 이듬 해 2003년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제2회 해외 청년 작가 전, 그리고 2004년에는 현재 소속 갤러리인 Tomas Cohn 에서 개인전을 가질 만큼 한인사회나 브라질 주류사회에서 독특한 예술성을 인정받아 왔다.esculturasp-site.gif
한때 지점토를 이용해 갖가지 인물과 사물을 연출 해 브라질 유수 광고업계에게로부터 하청을 받을 만큼 유명세를 타던 그는 얼마 전부터 플라스틱을 이용한 작품작업에 푹 빠져있다.

제 아무리 팔이 빠진 인형이나 하찮은 비누케이스라고 할지라도 그에게는 절대 놓칠 수 없는 귀한 작품소재로 변신한다. 동물, 곤충, 만화캐릭터, 인물 등에 이르는 다양한 컬렉션 작품을 서슴없이 내 놓은 그의 작품세계는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얼핏 보아도 코믹하면서도 유치 찬란할 정도다.

그러나 유치하기 그지없는 그의 작품은 공개되기도 무섭게 새 주인을 맞는다. 이젠 나름대로 컬렉션 마니아까지 형성될 만큼 인기상승 중에 있다. 세월이 흘러도 마니아 층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배트맨, 슈퍼맨, 스파이더맨 그리고 울트라맨을 비롯해 세계적인 4인조 헤비메탈그룹 키스, 전설적인 섹스심볼 마를린 몬로 역시 그의 손끝에서 색다르게(?) 부활됐다.

요즘 한인들 사이에서 상파울로 근교 일반 화랑 등에서 그림을 구입하는 경향이 적지 않다. 구입가격도 적게는 3천에서 최고 5천 헤알까지 구입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그는 "가끔 집들이에 초대를 받아 가보면 심심치 않은 그림들이 벽에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간혹 실내 인테리어 컨셉과는 어울리지 않는 그림들을 보면 안타깝다." 라며 '작품수집 애호가라면 절대 빠뜨릴수 없는 기회' 라고 강조하고 관심있는 교포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했다.

이번 전람회 기간 동안 곤충 컬렉션 시리즈를 포함해 자신의 키와 맘먹는 크기의 조형물을 함께 전시할 계획이라는 그는 올해 5월경 캐나다 갤러리 초청 전시회와 8월 개인전 외에도 아르헨티나, 마이애미 아트박람회에도 초청받아 참가 할 예정이며 개인 홈페이지(http://www.sang.com.br)를 운영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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