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세계 최고 해커 가린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세계 최고 해커를 가리는 '페이스북 해커컵'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페이스북 해커컵'은 세계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1년에 한 번 열리는 프로그래밍 대회로, 이 회사는 프로그램 개발 과정 등을 개선하는 행위를 '해킹'으로 정의하고 있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만 18세 이상의 해커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1월에 진행되는 세 번의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25명은 미국 캘리포니아 페이스북 본사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초대되며 이를 위한 여행 경비와 숙박비도 제공 받게 된다.

세계 챔피언에게는 5000달러(약 570만원), 2등 2000달러(약 230만원), 3등 1000달러(약 115만원)가 주어진다.

본 대회는 20일 오후 11시부터 23일 오후 11시까지 총 72시간 동안의 자격 심사 경기로 시작한다. 모든 등록 참가자들에게는 세 가지의 문제가 주어지며, 최소 한 개의 문제를 맞추는 참가자만 온라인 1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이후 온라인 1, 2, 3라운드를 거친 25명은 3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먼로 파크에서 결승전을 치뤄 세계 챔피언을 가린다.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해커컵 페이지(facebook.com/hackercup)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