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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각종 이민사에 관한 유물 및 이름을 남길 만한 인물에 대한 소개 등 이민에 관련된 자료만을 모아 보관, 후세에 남기게 될 ‘한국 이민사 박물관’ 건립에 대한 의의 및 배경 그리고 진행을 위한 협조를 구하려 한국 이민사 박물관 사업 해외본부장 백상진 박사(미국 L.A거주)가 브라질을 방문했다.

백 박사는 22일(목) 오후 3시에 상 파울로 봉헤찌로에 소재하고 있는 브라질 이민사 편찬 사무실을 방문해 정하원 편찬위원장과 박동수 한인회장, 그리고 교포 언론인들이 모인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박물관 조감도(사진)가 담긴 사진자료와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005년 11월 한국 정부와 인천 광역시(시장:안상수)로부터 해외 본부장 위촉을 받은 백 박사는 "이를 수락하기 까지 오랜 시간 고수했지만, 이민사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일에 뛰어 들게 됐다.” 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해외 여러 나라를 방문하며 각 지역 상공인, 한인 단체, 방송, 언론인들과 만남을 갖는 등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펴고 있는 백 박사는 "브라질에는 첫 방문이지만 이미 이민편찬위가 존재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벅찬 마음으로 달려왔다. 일반적으로 한인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경우가 많은 것에 비해 훨씬 성과있는 방문으로 남을 것." 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언론이나 영화 소재로도 소개된 바 있으며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군부대가 사용해 민간인 출입이 불가능 했던 인천광역시 중구에 속한 월미도 약 3천여 평의 대지 위에 총 116억 원의 비용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구조로 건립 될 박물관은 지금으로부터 1백여 년 전 초기 미주 이민자들이 제물포항 무역 선에 몸을 싣고 태평양을 건넌 한인 이민사의 물꼬를 튼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 (사진설명: ▼ 백상진박사, 정하원 편찬위원장, 박동수 한인회장)imin.jpg

백 박사는 인천광역시가 본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자체적으로 총 경비를 확보해 시행하게 되는 이번 박물관이 비록 본국 월미도에 세워지지만, 인천 국제공항을 비롯해 서울 강남 5배의 규모의 송도를 최첨단 IT도시로 건설 등으로 오는 2013년에는 제2의 서울로, 2020년까지 세계 최대 국제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인천광역시야 말로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허브역활을 충분히 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각 가정에 보관하고 있는 초기 이민 당시 쓰던 유물(여권,서류 등) 및 사진, 각종 기록들을 유, 무료로 기증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원본이 아닌 복사물 형태로도 기증이 가능하며, 또한 현지 주류사회에서 성공적인 이민신화를 이룩한 인물 100여명을 발굴, 그들의 업적을 기록 보관하게 된다.

또 10만 명 이상의 한인사회에서 성공하고 기여한 인물에 대한 기록도 찾고 있는데, 이 경우 1만 달러의 기부금을 받아 흉상제작을 하게 된다. 이외에도 '평민 영웅 가정' 이라는 부제 하에 일반 이민가정 중 원하는 경우 가족사진을 포함한 간추린 가족 이민사를 컴퓨터 그래픽화, 1백달러를 지불하면 영구 보존하도록 할 방침이다.

백 박사는 본인이나 가족의 이민사를 박물관에 보관하기 원하는 희망자에 한해 1만 달러, 1백 달러의 기부금을 받는 것이라 설명하며, 이렇게 모아진 기부금은 별도로 적립, 박물관 개관 후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 이민 1,2세들에게 조국방문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필요한 경비로 쓰여질 계획이다.

자료 기증이나 가족 이민사 참여 희망교포는 브라질 한인 이민사 편찬위원회 (R. Correia de Melo, 77번지 11호-봉헤찌로)또는 한국 이민사 박물관 사업 해외본부 (전화: (213) 700-4151 - 4340 - Lockwood Ave. L.A, CA 90029 - jbaek7@hot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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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2007.02.23 03:52
    외국에있는 한국인으로서 고국에<이민사 박물관>이 이제라도 생긴다는게
    기쁩니다...브라질에서도 이민역사가 정리되고 있으니 교포의 한 사람으로서
    모두 좋은 일이라 여겨집니다. 이제 한국가면 갈 곳이 한군데 더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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