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콘 싸움하다 조카가 삼촌 실명시켜 '충격'

by anonymous posted Jan 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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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30대 남성이 자신의 삼촌과 리모콘 싸움을 벌이다 삼촌의 눈을 실명하게 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 주 졸리엣에 사는 엑술램 홀맨(32)은 지난달 31일 가족들과 함께 TV를 보다가 62세 삼촌과 리모콘 싸움을 벌였다.

말다툼이 급기야 몸싸움으로 이어졌고 격분한 홀맨은 리모콘을 바닥에 던져 부숴버린 후 삼촌의 두 눈을 손가락으로 찔렀다. 심지어 눈을 다친 삼촌을 지하실 계단으로 밀쳐 넘어뜨렸다.

가까스로 지하실에 몸을 숨긴 남자는 911에 신고,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결국 왼쪽 눈을 실명하고 말았다.

남자는 "조카와 단지 리모콘을 두고 싸웠을 뿐 다른 감정은 없었다"면서 "갑자기 달려들어 엄지손가락으로 내 눈을 찌르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삼촌의 눈을 공격한 홀맨은 그 자리에서 폭행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데일리뉴스는 오른쪽 눈 역시 심각한 상황으로 치료를 하더라도 시력을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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