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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張秉浣) 기획예산처 장관이 7일 오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을 예방했다.

장 장관은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룰라 대통령을 만나 2기 정부 출범을 축하하고 "뛰어난 지도력으로 브라질의 국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지기를 바란다"는 노 대통령의 인사와 함께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브라질의 지지를 요청하는 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예정된 30분을 넘겨 45분간 진행된 이날 예방에서 장 장관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선출 과정에서 보여준 브라질의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현재 20여개국이 지지하고 있는 세계박람회 여수 개최에 중남미의 지도국가인 브라질도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룰라 대통령은 환경보호와 빈곤퇴치 등 여수 박람회가 내걸고 있는 주제에 대해 깊은 관심과 공감을 표시하면서 "한국이 뛰어난 개최 능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충분히 알고 있으며, 조만간 외교채널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며 우호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룰라 대통령은 특히 ITㆍ철강 등 분야에서 한국과 관계 강화를 희망한다는 발언과 함께 "노 대통령 임기 내에 다시 한번 양국 정상이 상호방문하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면서 노 대통령의 안부를 묻는 친서를 건넸다.

장 장관은 이에 대해 "2004~2005년 양국 정상의 상호방문으로 두 나라 관계가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단계로 들어서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앞으로 통상 규모 확대는 물론 에너지ㆍ인프라 등 전략 부문에 대한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이어 룰라 정부 출범 이후 우리 기업들의 브라질 진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브라질 정부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상파울루~리우 데 자네이루 간 고속철도 건설에 우리 기업의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최근 전 세계적으로 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과 관련, 브라질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자원 개발 사업에 대한 우리 정부의 관심사를 전하고 한국 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주문했다.

장 장관은 이에 앞서 오후 2시30분부터는 파울로 베르나르도 브라질 기획예산부 장관을 만나 한-브라질 관계 증진 방안을 협의했다.

베르나르도 장관과의 만남에서는 서로 기획예산 분야 최고 책임자 입장에서 브라질 정부가 지난 2003년 이래 빈곤퇴치와 실업난 해소 등 적극적인 사회구호정책을 추진하면서도 긴축재정정책 기조를 유지해온 과정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제공: 주 브라질 대한민국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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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오 2007.02.08 05:56
    영주권 없는 우리 교포들 영주권 사면령 내려달라고 한마디만 해주시고 가지...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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