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개척요원 최종선발 2명 확정

by 인선호 posted Feb 0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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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인 동포들을 해외시장 개척요원으로 양성, 한국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돕고 해외 현지 밀착형 마케팅 활동 및 수출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한 ‘해외 한인동포 시장개척요원 양성사업’ 개척요원 브라질 공개 모집에서 최종 합격자 2명이 확정됐다.

World-OKTA(세계 해외 한인 무역협회. 이하:옥타) 브라질 지회(지회장:하윤상)는 2일(금) 오후 3시부터 봉헤찌로 한인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약 2시간에 걸쳐 응시자들과의 개별적인 질답식의 면접을 가진 결과 조이도(남.72.7.27일생), 박형도(남.84.1.21일생)군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짧은 홍보기간였음에도 불구하고 공개모집에는 최종 2명 선발에 총 15명의 응시자들이 신청해 7:1 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가운데 진행된 이번 브라질 개척요원 공개모집에는 선발 면접관으로 브라질 중소기업 진흥공단 이인주 소장, 브라질 KOTRA 박동형 관장, 옥타 브라질 하윤상 지회장, 중남미 한상연합회 최태훈 회장 그리고 상공회의소 이도찬 회장이 참여했다.

브라질 중소기업 진흥공단 이인주 소장은 합격 선발기준에 대해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 정확한 한.포 언어구사 능력여부와 사업 취지 파악 능력을 중점으로 두었다고 설명하고 타 국가에 비해 배정 요원 수(2명)가 제한되어 있는 점에 대해서 "아쉽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본국 관계부처와 논의해서 남미 선발자 수를 늘리는데 주력하겠다.” 고 덧붙였다.

브라질 KOTRA 박동형 관장도 “약 70%이르는 교포들이 의류업계에 종사하고 있지만 밀려들어 오는 중국산 저가 제품으로 인해 서서히 시장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라고 전하고 "한국 주력산업 분야인 IT/전자산업 관련업체들의 브라질 진출을 도모하는 한편 유망한 개척요원들을 선발해  중간 가교역활을 충분히 해 냄으로서 차세대들에게 제2의 경쟁력의 부활과 기회창출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 목적." 이라고 강조했다.

작년까지 대졸 미취업자들을 대상으로 년간 약 4백 여명을 선발해 각국 60여 개국으로 연수, 파견을 해왔고, 작년에는 10명으로 구성된 브라질 연수단이 방문했던 것으로 비추어 볼 때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개모집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옥타 브라질 지부 하윤상 지회장은 “현지 언어, 문화 및 지리에 정통한 해당 국가 교포 인재들을 발굴 함으로서 불가피한 지원요소를 극대화 시키는 목적.” 이라고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짧은 홍보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보여준 데에 대해 한편으로는 죄송스럽고, 감사할 뿐.” 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각국 요청 업체 별 배당 요원 숫자는 한 명이지만, 타 국가에 비해 브라질 경우에는 한 업체만이 신청해 놓은 관계로 2명 모두 파견될 예정이지만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참여업체를 늘려야 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모두들 입을 모았다.

최종 선발된 2명의 합격자는 오는 2월 20일부터 한국에서 세계 25개국 총 60여명이 참가해 실시하는 연수 교육과정을 마친 후 브라질 귀국 후 3개월간의 기간 동안 국내 중소기업(후견기업)을 위한 현지 시장정보 수집 및 조사 등의 업무를 대행,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중요임무가 주어진다. 이에 세계 옥타에서는 개척요원들에게 활동기간동안 매월 정기적인 활동비는 물론 국내 교육비와 항공료 등을 전액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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