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합동교사 연수회 6개국 1백여명 참가

by 인선호 posted Dec 0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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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중남미 한글학교 총 연합협의회(회장:김성민) 합동교사연수가 1일(금)부터~2일(토) 까지 양일간에 걸쳐 이 곳 상 파울로에서 중남미 6개국 약 1백여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합동교사 연수회에는 그 동안 브라질을 비롯해 남미국가(아르헨티나, 칠레, 파라과이, 볼리비아)가 주류를 이루어 ‘중남미’ 라는 타이틀이 조금은 무의미했지만 이번 연수회에 중남미 국가인 온두라스 한국학교 김진희 교장이 참석해 행사의미를 더욱 값지게 한 연수회였다고 참가자들과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연수회 첫날인 1일(금) 저녁 7시 봉헤찌로 루스플라자에서 김성민 연합회장의 사회로 열린 개회식 행사에는 권영욱 총영사를 비롯해 박동수 한인회장, 주성호 민주 평통남미협의회장 등의 내빈들과 정성천 브라질 교육원장, 박인숙 아르헨티나 교육원장, 이 상승 파라과이 교육원장 등 교육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국제적인 행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권영욱 총영사는 축사에서 “비록 미비하고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도 한국어가 어린 학생들에게 조국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열어주고 그러한 마음들이 모여 조국을 위해 큰일을 할 수 있는 인재가 자라난다는 자긍심을 잊지 말아달라.” 고 치하하고 당부했다.

박동수 한인회장은 “나라를 떠나면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있다. 바로 여기 있는 여러분들이야 말로 진정한 애국자를 양성하는 애국자들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 이라고 격려하고 “아무쪼록 행사를 위해 브라질 상 파울로를 방문한 모든 학교 단체 교사들 및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환영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라고 축사를 마쳤다.

이어 총 연합협의회 남 도우 총무(칠레)의 경과보고에 이어 각 국 연수 참가자들의 소개가 이어졌고, 초대강사진으로 성정모(브라질), 이승화(브라질), 임윤정(브라질.사진), 민원정(칠레.사진)교수가 차례대로 소개됐다.iyj.jpg

김성민 총 연합협의회 회장은 이 번 연수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강사섭외 과정문제를 꼽고 "다행이 한국어를 전공하고 이 곳 브라질에서도 꾸준히 연구하고 가르치는 교포 교수 분들이 흥쾌히 응해주어 무사히 치룰 수 있게 됨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고 말하고 "연수기간동안 각국 대표들과 정보교환을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을 주 목적으로 다루게 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남미 각국에서 값비싼 자비를 들여 연수회에 참가한 이들과는 반면, 브라질 한인을 대표하는 교육기관 관련 관계자들을 비롯해 대표적인 한글학교 교장 조차도 불참하는 어이없는 처사에 과연 개최국인가 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온두라스는 어디?

우리에게는 조금 생소한 온두라스는 면적 11만 2088㎢. 인구 666만 9000명(2003). 북쪽은 카리브 해에 면하고 북서쪽은 과테말라, 남서쪽은 엘살바도르, 남동쪽은 코코강을 경계로 니카라과와 국경을 접하며, 남단인 폰세카만은 태평양에 면한다. 약 1천 3백 여명(2003통계) 정도의 한인교포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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