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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공기가 없이는 5분을 견디기 힘들고, 물이 없으면 5일을 견디기 힘들며, 음식이 없으면 5주를 넘기기 힘들다.' 라는 말이 있다.

더불어 물은 우리 몸의 70% 이상을 이루고 있으며 체내 잔류량이 2%만 부족하더라고 갈증을 느끼게 된다고 하니 우리 몸에 있어 물의 중요성은 말할 나위가 없을 정도이다. 더욱이 우리가 매일 마시는 물을 조금만 알고 마신다면 불치병도 고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94년 일본 사아타마현 하도야마 뉴 타운 진료소의 시노하라 시레다카 소장은 물을 이용한 물리치료법을 개발, 환자들을 상대로 임상실험을 통해 혈액을 정화하고 질병예방은 물론 완치까지 할 수 있다는 새로운 임상 보고를 발표해 학계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와 같이 물의 중요성과 기능성을 내세워 상품화 한 것이 첫 생수의 탄생 배경이다. 생수란 지하 암반층 이하의 원수(源水)를 취수하여 여과, 살균, 포장 등의 공정을 거쳐 생산된 물을 가리키는 말로 사실은 광천수(mineral water)가 더욱 적절한 명칭이다.

가장 최고의 브랜드로 각광받고 있는 생수로는 ‘Evian’(프랑스) , ‘Perrier’(프랑스) 그리고 ‘San Pelegrino’(이태리). 이들 메이커 생산지는 모두 세계 생수 소비시장 1위인 유럽권에 속해있다. 특히 'Evian'은 3만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만들어진 알프스의 지하 암석층이 '자연 필터'를 통해 만들어 진다는 홍보를 앞세워 현재 7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업계 최고의 자리를 굳히고 있는 제품이다.

그 뒤를 이어 두 번째 세계 생수시장인 남미 브라질에서 소.대규모 슈퍼마켓 등에서도 이들 유명 생수 브랜드를 어렵지 않게 쉽게 찾아 볼 수 있지만 350ml 기준으로 한 병에 적게는 4.50에서 최고 6.30 헤알까지 고가에 판매되고 있어 일반 소비자들이 구입하기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이들 수입 브랜드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 디자인과 성분은 물론 저렴한 가격(0.80)을 자랑하는 제품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로 창사 60주년을 맞는 브라질 남부 빠라나주 깜뽀 라르고에 본사를 둔 100% 브라질 토종 메이커인 ‘오로 휘노’ 사는 브라질 생수 업체 중 유일하게 세계 품질 인증 기관인 NSF 인증을 획득했고, 다른 국내 업체와는 달리 오래 전부터 세계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다양한 상품개발과 튀는 포장 디자인으로 이미 세계 유수의 각종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이렇듯 ‘오로 휘노’ 사가 세계시장에서 최고의 관심 브랜드로 부각되기까지의 결정적인 요인은 브라질 국내 수질연구소 검사에 의해 공개한 성분비교결과(도표참조)가 세계 생수 유통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본격적인 세계시장 진출에 파란 청신호를 킨 것.


성분비교결과에 따르면 유명 3대 업체들과의 L/mg 당 다른 업체의 경우 염분과 칼슘, 마그네슘 등이 다른 요소들에 비해 부 적절하게 나타난 것에 비해 염분 함유량(0.88)이 적고, 칼슘(30.48)과 마그네슘(15.67) 함유량이 정확하게 2:1 비율로 인체에 흡수하기 제일 적합한 조건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기능성 식품 개발로 한인사회보다 브라질 주류사회에서 더욱 유명한 임동구 식품공학박사는 “물은 사실 너무나 흔하고 익숙한 존재여서 그 중요성만큼의 관심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브라질에도 ‘오로 휘노’ 사와 같은 세계 최고 수준의 물이 있다는 것을 교포들에게 알리므로 또 한가지의 선택의 기회를 주고 싶었다. "라며 추천동기에 대해 이와 같이 설명했다.

컵에서부터 20 리터 대형용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오로 휘노’ 제품은 이미 상 파울로 시내 유명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350ml 한 병에 4~6 헤알 정도에 판매되고 있을 만큼 그 품질을 인정받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나, 아직 유통망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대형 마켓에서만 유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얼마 전 미국에서 350ml 생수 한 병이 무려 약 100헤알에 팔리고 있다는 기사 내용에는 물의 성분과는 관계없이 단지 유명 스타들이 마신다는 이유만으로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

대다수의 한인들 사이에서도 크리스탈이나 린도야 제품을 가장 많이 선호하고 있다고 해도 무리는 아닐 듯 싶다. 하지만 왜? 라는 물음에 그 누구 한사람도 이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해 줄 사람은 몇이나 될지 궁금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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