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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인 명절 추석을 맞아 김 대건 성당(신부:이경렬)교우 1천 여명은 8일(일) 오전 9시부터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열고 씨름, 윷놀이, 널뛰기 등의 민속놀이를 즐기며 브라질에서의 특별한 한가위를 보냈다.

모처럼 따뜻한 주말을 맞아 행사장에는 어린 자녀들과 함께 나온 교포들로 성시를 이뤘고, 행사장인 성당 입구 양쪽에는 각종 민속음식을 판매하는 음식장터에는 즉석 호떡, 오뎅꼬치는 물론 브라질에서는 보기 힘든 가락엿을 파는 엿장수까지 합세해 참여자들의 배고픔과 향수를 달랬다.

장터에서 자녀와 함께 호떡을 맛보던 한 교포는 손짓으로 ‘너무 맛있다’ 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다른 건너편에 위치한 주류를 전문으로 파는 곳에는 ‘미성년자 관람불가’ 라는 팻말을 걸어놓아 지나는 모든 이에게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약 40여명의 건장한(?) 남자선수들이 참가한 씨름대회장에는 ‘으랏차~차!’ 힘찬 기압소리에 이어 한 선수가 모래판 위로 쓰러지자 농악 풍물패의 신나는 가락에 맞춰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는 어르신들도 눈에 많이 띄었고, 경기 내내 모래판 주위에서 한시도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던 한 여성 관중은 “이렇게 가까이서 씨름경기를 보니 너무 좋다.” 라며 수줍어하기도.

이 밖에도 널뛰기, 줄다리기, 윷놀이 등의 민속놀이와 황윤재 무용단의 축하공연과 여자 팔씨름 왕 뽑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와 푸짐한 상품을 마련한 덕에  ‘모처럼 한가위다운 하루를 만끽할 수 있었다.’ 라며 모두들 입을 모았다. 즐거웠던 한가위 행사장 풍경을 Renato kang 사진작가가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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