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명예회장 ‘내년 초까지 회관건립 하겠다.’

by 인선호 posted Sep 3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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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해병대 전우회(회장:정효근) 김재문 명예회장은 28일(목) 저녁 7시 반부터 봉헤찌로 ‘ㅇ’ 한식당에서 열린 ‘제56주년 9.28 서울 수복 기념식’ 축사에서 ‘더 이상 후퇴란 없다.’ 라고 거듭 강조하고 해병대 회관건립에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기념식 행사 갤러리는 준비중입니다]

또 김 명예회장은 경과보고에서 “내년 2월까지 입주를 목표로, 올해 6월부터 모금을 실시한 결과 총 목표 모금액수의 60%가 적립되어 브라질 은행 적금계좌에 입금, 관리 중.” 이라고 밝히고 “회관건립이야 말로 30년의 전통의 단체 구심점을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회원들간의 친목은 물론 편안한 안식처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조남호 부회장의 사회로 거행된 기념식에는 참전용사 최창선고문을 비롯해 고문단, 회원, 가족 등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성복(해병 176기), 최은호(해병 973기)해병의 전입신고식과, 미국 콜로라도 市(시) 해병대 전우회(회장:김상천)와 자매결연을 맺어 서로간의 자매결연 패를 교환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간단한 국민의례에 이어 정효근 회장은 한국전에서 용맹을 떨친 해병대의 활약상을 간략하게 소개한 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킨 수많은 해병 참전용사들과 선배들의 고귀한 희생과 용기를 잊지 않는 해병대 전우회가 되길 바란다.” 라며 기념사를 통해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전우회 발전에 공을 기여한 자들을 선정해 수여하는 공로패 수상식에서는 이종화, 유인환씨가 대한민국 해병대 김명환 총재로부터 수상을 하였고 최창선 고문의 만세 삼창을 끝으로 모든 기념식 행사를 마쳤다.

4개월 전에 브라질로 이민 온 후 해병대 행사에 처음으로 참석했다는 최은호(24세)신임 회원은 “전역 후 바로 고모가 사는 브라질로 이민을 나오게 됐다. 그런데 이국 멀리에도 해병대 단체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랐다.” 라며 “언어를 배우기가 쉽진 않지만 무한한 가능성이 배어있는 나라” 라며 브라질의 첫 인상에 대해 이와 같이 밝히고 한편으로 선배들의 많은 지도와 편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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