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 10시 15분, 2번 채널을 고정해 주세요

by 인선호 posted May 0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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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토) 저녁 10시 15분 부터 2번 채널(TV CULTURA)에서는 <'피아노와 바느질 : 두 번의 물결> (SEGUNDO MOVIMENTO PARA PIANO E COSTURA)영화가 방영됩니다.

금번 프로젝트에는 총 2백 4십만불이 투자되어 모두 4편의 TV영화가 제작되었으며, 그 중 Marco Del Fiol 감독이 제작한 <'피아노와 바느질 : 두 번의 물결>d은 한인들이 주연 및 조연 배우로 캐스팅되어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영화입니다. 참! 영화 스틸컷을 보니 반가운 얼굴도 보이네요 ^^


줄거리 : 한국 이민자들이 들어서 전에 봉헤찌로는 이미 유대인들이 의류 제조 시장을 꽉 잡고 있던 동네입니다. 그래서 영화감독은 남자 주연배우로 한국인을, 여자 주연으로 유태인을 캐스팅하기로 결정한 것이지요.

한국인 남자 주연배우는 극 중 Ik(익)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데, 한국 이민자들이 생계를 꾸려나가고 거주하는 터전인 봉헤찌로라는 동네에 있는 한국 학교의 음악 선생으로 등장합니다.

익 에게는 한국 전통 방식으로 곧 결혼을 하게 될 여동생 한 명이 있습니다.

한편 평소 공원에서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내던 Nicole (니꼴리)는 어느 날 우연히 자신의 눈 앞에 한복을 입은 한 청년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한복의 색채와 멋에 이끌려 자신도 모르게 한국인이 운영하고 있는 미용실 앞 까지 따라가게 됩니다.

그 곳에서 니꼴리는 운명처럼 Ik(익)과 그의 여동생인 Mi(미)를 만나게 됩니다.

유태인계 출생인 니꼴리는 파티용 드레스를 전문으로 만드는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예전 니꼴리의 어머니가 신부용 드레스를 만들던 가업을 이어 받은 것입니다.

순간 니꼴리는 갈등합니다. 왜냐하면 어머니가 늘상 하셨던 것과는 다른 무언가를 하고 싶기 때문이지요.

익과 니꼴리는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이렇게 몇 번을 서로 맞닥트리고 서로의 공간을 가로 지르지만, 둘 만의 이렇다 할 만한 로맨스는 피어나지는 않습니다.


관람 포인트 : 영화가 흐르는 동안, 한국 전통의상인 한복과 봉헤찌로의 공동체의 삶, 그 속의 음악 등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 한국 문화를 감상하는 것도 이 영화의 볼거리입니다. 또한 HD급 고화질로 제작되었다고 하니, 고화질 영상을 지원하는 TV에서 보시면 더욱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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