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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봉헤지로에 위치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 15인조로 보이는 강도들이 침입해 약 1시간 동안에 걸쳐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제보를 받고 달려간 사건현장에는 이미 여러 대의 경찰차들이 현장을 메워 싸고 있어 긴장감이 맴돌았고, 군경들의 현장조사가 한창 진행 중인 분위기 속에 아파트 입구 앞에는 주민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모여 의논을 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다.

마침 현장조사를 하고 내려오던 13군경 관계자에 따르면 사건은 24일(목) 저녁 7시쯤 R. dos Bandeirante길에 위치한 아파트에 두 명으로 보이는 강도들은 수위를 총기로 제압하고 주차장문을 열 것을 명령했다. 문이 열리자 밖에서 미리 대기하고 기다리던 나머지 다른 일행들은 차를 몰고 주차장으로 침입했다.

그 들은 퇴근시간이 되어 집에 귀가하는 주민들을 차례로 주차장 보일러실에 감금한 후 소지품과 휴대폰을 강탈하기 시작했고, 잠시 후 이 아파트 15층에 거주하는 한인이 주차장에 들어서는 순간 총기로 위협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마침 집에 혼자 있던 아들에게 “침착해라” 라고 말한 후 강도들이 원하는 대로 금품과 현금을 건네 주었다고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설명하고 한인이 거주하는 12층에도 같은 방법으로 금품을 털고 도주했다고 덧붙였다.band2.gif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는 이 지역에서 1층에 1세대 부동산 매물 중 고가(高賈)의 아파트로서 원래 대다수가 유대인이 소유했지만 몇 년 전부터 한인들이 몰리면서 현재는 거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피해를 당한 15층은 유일하게 2층 구조로 되어 있는 Duplex형식으로 봉헤찌로에서 의류업에 종사하고 있는 한인소유의 것으로 알려졌다.

약 20여 년을 살고 있다는 한 주민은 “이번 강도사건은 처음 겪는 일이다. 인명피해가 생기지 않아 천만다행.” 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또 다른 주민은 “다른 아파트는 건드리지도 않고 15층과 12층을 골라 털었다는 점으로 봐서는 미리 계획된 범행 같다.” 고 말하기도 했다.

Carlos군경은 “도착했을때는 이미 일당들은 모두 도주한 후 였다. 현장에서 조사된 사건상황은 해당 경찰서(2경)로 넘겨져 재차 현장조사를 받게 될 것.” 이라고 설명하고 현재 피해자들의 상황에 대해서는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는 중이며, 피해자들 모두 경찰서에 출두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고 전했다.

한편 같은 길에 위치한 한인식당에도 저녁 8시 15분쯤 3인조 권총강도가 들었으나 별다른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취재결과 알 수 있었다. 한동안 노상절도사건 외에 잠잠했던 한인을 상대로 한 범죄가 또 다시 기승을 부리자 한 교포는 “한달 동안 조용히 지냈다 싶었는데 또 얼마나 불안에 떨면서 살아야 하나.“ 라며 볼멘 목소리와 함께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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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서워서 못살아 2006.08.24 22:31
    어떻게 무서워서 살겠나? 어떤 대책을 세워야되는거 아니에요??? 저도 봉헤찌로에서 몇번을 강도당했는지 몰라요... 경창들도 다 짜고 하는거 같고 정말 어떤 대책을 세워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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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ㅏ 놔 2006.08.25 03:07
    저런 견고한 아파트도 털리는 마당에 어딘들 안 털리겠어요.
    아 진짜 봉헤찌로 무서워서 살겠나.

    한인회는 회비 받아서 뭐하는지 모르겠네요.
    치안 관리좀 신경좀 쓰시기 바랍니다 진짜로.
  • profile
    인선호 2006.08.25 04:08
    어제 저녁 봉헤찌로 R. Antonio Coruja길에 위치한 아파트에도 3인조 강도가 들었다고 합니다. 혹시 3인조라면 한인식당을 방문(?)했던 그들의 소행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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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인조 강도 조심합시 2006.08.25 05:07
    3인조 강도를 조심하세요 항상 같은 범행에 한국사람만 텁니다,,, 저도 당해봤구요...
    1. 한사람은 꼭 모자 끼고 셋이서 같이 다닙니다/.
    2. 검둥이는 아니고 그렇다고 흰둥이는 아닙니다. 없어보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있어보이지도 않고.. 그냥 평범하게 남의 가게서 일하는 사람같은 타입에 키는 1.75에서 1.78 정도 되면 75킬로에서 80킬로 되보입니다.. 나이는 23살에서 27살정도 집들어갈때 같이 딸아들어갑니다..
    3. 제가 보기엔 이렇게 3인조 강도가 항상 터는데 봉헤찌로 경찰서에서 모른다는게 말이 안되는거 같습니다... 한두번 신고들어온것도 아니고 수상해도 너무 수상합니다..
    모두둘 각자 조심하고 .. 솔직히 마음으로 그 강도들 죽이고 싶습니다.. 그때 얼마나 사람을 때리던지 돈내놓으라고 휴. .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집들어갈떄 누가 근처만 있어도 가슴이 철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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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ㅠㅠ 2006.08.25 05:19
    여러분 이건정말 큰일입니다..
    요즘 잠잠해졌다 했더니.. 또 다시 이런 사건이터지다니요!!!
    도데체 한인회는 뭐하는겁니까?
    경찰들에게 아부떨며 선물갖다 바칠생각 하지말고 교민이 준 한인회비
    교민을 위해 쓰세요!!!!!!!!!!!
    교민여러분 한인회비 주지맙시다!! 제기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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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심 2006.08.25 05:39
    대책도없는 치안공청회와 별 관심없는 사람만 세워놓고 잠수탄 한인회는 과연 잘하는걸까/////
    한인회장양반 핑계라도 좋으니 무슨 얘기라도 해보시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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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증나 2006.08.25 06:57
    들리는 애기로는
    얼마전 한인식당과 노인정을 방문했던 3인조 강도단에는 한 한인아주머니가 앞잡이 역활을 했었다던데 사실인가요? 만일 이일이 사실이라면 누구인지 꼭 발혀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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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석 2006.08.25 06:58
    경찰이 존재하는 이유를 잘 살펴보면 경찰은 해결책이 아니란 해답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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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걱정되네 2006.08.25 11:47
    강도 당했다는 아파트. 식당 옆에는 주말 한글학교도 있던데 아이들 당할까 무서워 어찌보낸다나 ... 경찰 하나씩 대동 하고 다녀야되나 ? 염려 심히크네여 .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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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자 2006.08.25 15:04
    마치 한편의 삼류 경찰영화같다는....
    경찰들이 도착할때면 전문털이 강도들은 유유히 현장에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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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독잡자 2006.08.25 21:49
    제가 보기엔 이런말 하기엔 좀 심한거 같지만 한인 교포 누가될지 모르지만 몇명이 죽고 나서야 교포들이 들고 일어날꺼 같습니다!!!!!! 사실 지금 부터 방지해야되는데 ~~~ 앞으로 더 심각해 지기전에 휴유유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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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민 2006.08.25 22:07
    브라질정말무서워서살수가업습니다.
    밤8시이후론외출도삼가하고 최대한집안에서생활하고있습니다..
    모두개인적으로조심하고있지만;; 이건정도가지나쳐도너무지나친듯보입니다.
    교민여러분 정말!! 해결이필요한때인것 같습니다......
    언제 강도당할지모르면서 가슴졸이며 사는게..사는겁니까??
    교민회는 왜있습니까?? 회장왜뽑았습니까????한인회비는 왜냅니까???????
    한인회비 걷어서 쓸때없는 행자나 하고앉아있고
    지들 배불리쳐먹을생각들만하고 썩었습니다.
    한인회장!! 뭐라고 한마디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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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r 2006.08.25 23:01
    저도 얼마전에 당한 사람중에 한사람 입니다
    요즘은 도저이 밤거리가 무서워서 다닐수도 없고 혹시 나가 있다 하더라도
    서둘러서 집으로 귀가 하고 있는 실정 이랍니다
    옆에 누가 지나가기만 해도 섬득한 생각부터 들곤 한답니다
    어디 이게 사는겁니까 한인회. 영사관은 있기나 한건지요
    그저 좋은일에는 먼저 나서는 사람들 나쁜 일에는 나 몰라라 하는 사람들
    저도 강도한테 당한거 생각하면 지금도 잠이 안온답니다
    너무나 억을한 생각이 들어서요
    혹시 강도 당하고 경찰에 신고 하지 않은분들 계시면 물론 별 효과는 없겠지만 또 신고는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런데 더 중요한것은 우리들에 사생활을 너무나도 잘알고 있는것 생각하지 않습니까
    기다리고 있을때가 너무나도 많아요
    이건 한번쯤은 우리 곁에서 누군가가 강도들하고 내통을 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특이 이건 제 경험인데요 아파트 에 있는 젤라돌 들 너무 믿지 않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열쇠를 어떻게 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미리 들어와서 계단에 안자서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얼마나 놀랬는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우리 모두 합심해서 치안에 신경을 써야 겠읍니다
    더 이상 내일이 아닌 이웃집 일만이 아니랍니다
    그리고 내 이웃집에 무슨일은 없는지 서로 신경을 써야 하기 않을까요
    우리 모두 조심합시다 그리고 남에 눈에 뛰는 행동은 자제도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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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ere are you? 2006.09.11 03:36
    한인에 친구라고 하는 윌리엄 우는 뭐하는 존재입니까? 선고할때는 와서 도와주는척하면서 이런 일에는 나타나지도 않고. 한인회에서는 뭐하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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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ere are you? 2006.09.15 02:04
    한인회에서 당해보질 안았으니 급하지 안나 보지요. 지금 당할 만큼 당한건 아닌지, 아직 한인사회가 직접 일어나 서로 도울때까지는 들당했는지, 참 모르겠군.
    답답하다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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