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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도와주기 위한 중간 단계의 돌이란 뜻을 가진 순수 교포작가들의 모임 ‘디딤돌’(회장:이종용화백) 회원들이 창립기념을 맞아 ‘제1회 한국화 회원전을 열었다. [한컷뉴스 바로가기]

17일(목) 저녁 7시부터 루스플라자 호텔 1층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이종용 화백을 비롯 11명의 회원들이 지난 2년 8개월 동안 한국의 절경과 전통 동물을 묘사한 사군자, 산수화 등 53점을 선보였다.

박동수 한인회장, 주성호 남미평통협의장, 그리고 이 화백의 개전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에는 최태훈 상공회의소장, 김덕열 한인골프협회장을 비롯 교포 등 약 1백 여명이 참석해 축하해 주었다.

일본사회에서 여러 차례 개인전을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기도 한 이 화백은 “모든 회원들이 잘 따라준 덕에 오늘 전시회를 갖게 되어 무척 감개무량 하다. 그 동안 일본사회를 상대로 가진 전시회보다 열 배 더 갚진 자리일 것.” 이라며 기쁨을 작품생활을 함께해온 회원들에게 돌렸다.

박동수 한인회장은 “물질적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는 요즘 정서적인 삶이야 말로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시회를 위해 수고한 모든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 라고 말했고 최태훈 상공회의소장은 “아마추어 작품이라고 하지만 유명화백들의 작품이라고 해도 속아 넘어 갈 듯한 수준 높은 작품들.” 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동양화 단일전시회로는 교포사회에서는 처음으로 열려 초미의 관심을 끌었던 만큼 교포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호응을 받았는데 전시장을 둘러보던 한 교포는 “정말 이 모든 작품들이 교포들의 작품인가? “라고 되묻는가 하면 자녀들과 함께 찾은 교포는 “작품을 보고 있노라는 마치 한국에 와 있는 기분.” 이라며 “한국을 모르는 아이들에게도 아름다운 모국의 미(美)를 보여주어 너무 좋다.” 라고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작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도.didim2.jpg

이번 전시회에 ‘부엉이’를 포함해 모두 세 작품을 출품한 최연소자 회원인 박지희(20)양은 동양화를 접한 동기에 대해 수줍은 표정으로 “처음에 아빠가 권유로 시작했는데 다른 소재작품보다 한국적인 정서가 많아 배여 있어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 고 말하는 그녀는 현재 상파울로 대학 치대 3학년 재학 중이다. 김덕열 골프협회장은 박 양을 소개하며 “어렸을 때 이민을 와 한글도 제대로 구사도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동양화를 그렸다고 하니 기특하고 놀랄 뿐.” 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부인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주성호 남미평통협의회장은 “작품 하나하나 빼 놓을 수 없는 수준 높은 작품들을 보고 내심 감동했다. 이런 우리의 문화로 한인들이 하나가 되는 좋은 자리인 것 같다. 앞으로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 고 바램을 나타냈다.

디딤돌회원들은 이 화백의 지도아래 매주 월, 화요일 주 2회씩 정기모임을 갖고 있으며, 회원들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교포사회에 동양화에 대한 관심과 여가선용의 올바른 디딤돌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전시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소장가치로도 높이 평가되고 있을 만큼 뛰어난 한국적인 배경을 실감 있게 그려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자녀들과 함께 오랜만에 외출도 겸해 한번쯤은 꼭 방문해도 좋을 듯 하다. 전시회는 오는 19일(토)까지 계속되며 관람시간은 18일은 저녁 9시까지, 19일은 저녁 7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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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포 2006.08.19 13:14
    창립전을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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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아부 2006.08.20 20:46
    축하는 하는데 작품을 올려 줘야지 거기 오는사람 홍보 하는겨....
    아부 하는겨..... ㅊㅊㅊ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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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포2 2006.08.21 06:22
    김아부님~~~ 예쁘게 마음좀쓰세요
    itv 그곳에 클릭하시면 벌써 작품 한장도 빼놓지 않고 올려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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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 2006.08.21 10:18
    내년에도 한다고하는데
    정말 기대됩니다
    아무쪼록 많은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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