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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초에 부딪쳐 그 동안 난항의 연속 이었던 29號(호)가 재 정비를 마치고 교민화합이라는 깃발을 높이 세우고 힘찬 도약의 첫 출발을 시작했다.

30일(화) 저녁 7시부터 한인회관 무궁화 홀에서 열린 제29대 브라질 한인회장 취임식장에는 권영욱 상 파울로 총영사를 비롯해 약 2백 여명에 이르는 교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출범을 축하해 주었다.

취임식장에는 평소보다 많은 언론대표들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고, 오는 10월 연방하원에 도전하는 김요진 대한 체육회 회장과 비록 중국계지만 한인사회의 크고 작은 행사 때 마다 참석해 많은 관심을 표명하기도 한 윌리암 우 시의원이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p281.gif

정병길 수석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취임식에는 식순에 따라 국민의례에 이 어 권명호 고문(전 한인회장)은 제29대 신임회장 선출과정에 대한 경과보고 발표를 앞서 “무관심으로 인해 지난 28대에 이어 현 29대에 이르기까지 추대과정을 통해 한인회장을 선출되었다는 점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교포들을 대표하는 각 단체장 100명으로 구성된 ‘선거위원단’을 구성해 정당성 있고 합법화된 과정을 통해 현 박동수 한인회장을 선출하기에 이르렀다.”고 선출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권영욱 총영사는 축사에서 “그 동안 많은 시련과 어려운 상황을 겪는 가운데 제29대 한인회장 취임식을 갖게 되어 어느 때 보다 더욱 뜻 깊고 의미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고 말하고 “올해로 이민 43주년을 맞는 동안 우리 한인들은 자긍심과 한민족의 끈기와 근면성으로 바탕으로 많은 업적을 거두었다고 생각한다. 그 중 한인회는 타국생활에 지친 한인들의 튼튼한 버팀목 역할을 물론 한인사회를 한 층 성숙하게 변모 하는데 일조했다.”고 치하하고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교포들은 물론 모든 언론기관들은 대책 없는 비판과 혹평 보다는 더욱 따뜻한 말로 힘을 북돋아 줘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p282.gif

축사에 이어 고광순 고문위원장은 권면사에서 “29대 회장단 선출기간 동안 많은 염려와 격려를 보내준 각 단체장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박 회장은 개인적으로 오래 전부터 나와 친분이 두터운 관계다. 박 회장은 ‘자신이 결정한 일에 대해서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라는 신념이 강한 인물이다. 그 동안 여러 단체장을 역임한 경험을 살려 앞으로 잘 이끌어 갈 것이다.” 라고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재29대 신임 한인회장단 소개에 이어 박동수 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릴 적부터 신천지에 대한 동경심이 강했던 이유로 브라질에 35년 전에 홀로 이민을 선택했던 만큼 아직까지도 브라질에 대한 애착심은 여전하다.” 고 말하고 “한인회는 권익보호 단체다. 아직도 많은 교포들이 친목단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임기 동안 이민 역사 편찬 작업과 지역 치안대책 강구, 청소년들을 위한 축구학교 설립에 앞장 설 것이며, 오랫동안 끊임없이 거론되어 온 한인회관 이전에 대해서도 합당한 수순을 거쳐 진행할 것이다.” 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더욱 밝고 풍요로운 한인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 고 많은 동참을 호소했다.p283.gif

새롭게 출범한 제29대 신임회장단은 50여명에 달하는 이사진과 20명의 자문위원들로 구성되어 역대 최대의 규모로 이 밖에 정하원 이민사 편찬위원장, 박대근 재산관리 위원장, 김용승 방범대책 위원장, 황윤재 문화홍보 위원장, 김학구 청소년 선도위원장을 각각 선임해 그 동안 모든 행정이 회장과 부회장 중심으로 이뤄져 자칫 무력화 될 수 있는 요소를 최소화 시키는데 주력했다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지역 치안불안에 대한 교포들의 볼멘 목소리가 높아지는 만큼 회장단 중 제일 큰 임무 수행을 맡은 김용승 방범대책 위원장은 유도 8단의 실력의 소유자로 브라질 사회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인물로 “최대한 교포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관계부처와의 협조와 협의 아래 진행 해 나가겠다.” 고 밝혔고, 정병길 수석 부회장은 “하루빨리 조직화 해서 부회장들 모두 봉사하는 정신을 기본으로 자세를 낮추고 뛰어 다닐 생각이다. 많이 지켜 봐달라.” 고 당부했다.p284.gif

김철언 전 한인회장(28대)은 “간만에 무궁화 홀에 오늘처럼 활기를 되 찾은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고, 교포 사회의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합류해 박 회장의 뜻을 따라 앞으로 큰 일을 무리 없이 잘 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되어 마음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제29대 한인회장단은 조만간 이사회를 구성해 이사장 선출과 임시총회를 통해 감사도 선출할 계획이며 제 29대 회장단 명단은 아래와 같다.






수석부회장 : 정병길
부회장 : 이회권, 장명조, 조휘문, 권홍식

이민사 편찬위원장 : 정하원
재산관리 위원장 : 박대근
방범대책 위원장 : 김용승
문화홍보 위원장 : 황윤재
청소년선도 위원장 : 김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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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토스교민 2006.05.31 09:13
    축하합니다....
    이 어려운때에 한인회를 맡으셨으나 인격이 훌륭하신 분이라 잘해내시리라고 믿습니다...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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