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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순시온-특별취재단] 남미 친선 국제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브라질 대표 선수단(단장:손수범)이 5개 부문종목 개인 단식을 모두 휩쓰는 역대사상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당초 목표인 주최국인 파라과이에 이어 종합우승 2위 자리를 확고히 지키겠다는 자신감에 불타오르고 있다. [특별게시판 바로가기]

이번 ‘제23회 남미 국제 친선 테니스 대회’ 가 열리고 있는 아순시온은 대회 개막 전날까지 연일 40~43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인해 주최국인 파라과이 테니스 협회 임원들은 각국 선수들의 건강과 경기운영에 차질을 빚을 것을 대비 낮을 피해 경기일정을 모두 오후로 미루는 등 각별한 대책마련에 나섰지만 다행이 대회 기간 동안 선선한 날씨가 지속되어 별 지장 없이 모든 경기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장년부 A조에 출전한 민병국, 홍진표조는 백승룡, 이강덕(파라과이)조를 6-4로 누르고 첫 승리를 선수단에 안겨주었고 이 어 B조 이병화, 현무용조가 한영진, 이창엽(파라과이)조를 역시 6-4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일반부 A복식경기에서는 손수범, 정연욱조가 이병선, 김준(파라과이)조를 맞이하여 마지막까지 주고받는 경기 끝에 7-6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B조 김응준, 유재각조가 같은 브라질의 정민구, 이태환조를 결승에서 만나 6-4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열린 여자부 결승전에서는 김줄리아나, 유승희조가 이부남, 김혜옥(파라과이)조를 6-4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연욱 코치는 경기 결과에 대해 “날씨 탓도 있지만 아마 점심에 먹은 ‘훼이조아다’ 힘이 아닌가 싶다.’라며 너스레 웃음과 함께 여유를 보여주었고 유재각 감독은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주최국인 파라과이 선수들을 비롯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아마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듯” 이라며 조금 걱정스런 표정을 짓기도 했다.

한편 각국 협회장들과 임원진들은 오전에 아순시온市에 있는 한국학교를 방문, 임문빈 한인교육 문화재단 이사장의 안내를 받으며 한국학교 내부를 둘러본 후 이도찬 협회장은 “브라질에 비해 비록 규모는 작지만 각 교실마다 마련된 시청각 시설들을 보고 많이 놀랐다. 규모에 비해 2세들을 위해 모든 필요한 요소가 담겨 있는 곳.” 이라고 방문소감을 밝혔다.

사실 취재팀은 대회 취재 동안 부모들을 따라 구장에 놀러 온 어린 한인 2세들의 완벽한 한국어 구사 실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는데 이는 바로 국민학교 과정의 180여명의 학생들과 오후에는 중, 고등학교 학생들을 포함 약 250여명의 학생들이 정규과정 및 한글교육을 파라과이 한국학교(교장:김금주)에서 이뤄지고 있을 만큼 파라과이 한인들의 유별난 2세들을 위한 남다른 한글교육의 결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했다.

각국 협회장들은 이 어 같은 건물에 위치한 한인회관을 방문, 임광수 한인회장의 영접을 받으며 파라과이 동포 현황과 소식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눈 자리에서 임 한인회장은 “요즘 파라과이 동포사회가 불미스런 사건 등으로 인해 충격 속에 빠져있다. 하지만 이번 남미 국제 테니스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약속하고 “아무쪼록 모두들 좋은 성과를 거두고 돌아가길 기원한다.” 며 각국 협회장들에게 선전을 당부했다.

한인회를 나선 각국 협회장들은 한인회에서 약 3분 거리인 노인회(회장:고후남)를 방문해 준비한 금일봉과 선물 등을 이득수 수석 고문에게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근황과 생활에 대해 간단하게 물어보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지며 오전 공식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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