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브라질 대한 체육회(회장: 김요진)는 17일(화) 저녁 7시에 봉헤찌로에 위치한 ㄱ식당에서 ‘제 13대 임원진 임시회의’를 갖고 오는 2월 3일(금) 오후 15:00시에 한인회관 체육회 회의실에서 ‘제3회 정기총회’를 열기로 합의하고 200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 안건에 대해 토론했다.
김 회장은 “작년 체육회가 이렇다 할 활동이 없던 점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모두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는 체육회가 되기를 노력해 주길 바란다.” 고 참석한 임원진들을 향해 당부했다.
체육회는 이날 ▲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 6월 월드컵 행사 ▲ 배구대회 개최 ▲ 10월 본국 전국체전 참가 ▲ 가맹 경기 단체건 등의 안건 등을 놓고 약 1시간에 동안 세심하게 논의를 가진 자리에서 6월 월드컵 행사건만 차후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하고 그 밖의 안건들은 모두 만장일치로 통과를 시켰다.
체육회가 이날 제시한 올해 안건 합의 내용을 살펴보면, 작년 4월 교포 그룹 ‘녹색풍’ 의 ‘불우이웃돕기 자선콘서트’ 를 후원했지만 올해부터는 지원내역을 대폭 확대시키자는 의견들이 모아졌고, 04’년 체육회 주최로 열린 ‘제1회 범 교포 배구대회’ 는 대회장소가 너무 멀다는 지적이 많았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는 봉헤찌로에서 가까운 체육관을 임대 해 참가단체를 늘려 체육을 통해 교포들의 화합을 도모하자는 데 합의했다.
또 올해 10월 경북 김천市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브라질 대표팀 구성을 기존 종목보다 늘어난 총 5개 종목(축구, 골프, 테니스, 태권도, 배드민턴)을 출전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행정적인 모든 지원을 하는 한편 각 종목 별 대표 선수선발 시기와 자세한 일정에 대해서는 차후 협의 후 발표 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올해 세계적인 축제 월드컵이 있는 해인 만큼 마지막 임기가 끝나는 동안 모범되는 체육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그 동안 체육회 활동에 대해 교포사회에 적지 않은 불만의 목소리가 많았다는 점을 인정한다. 하지만 조금씩 변화되는 체육회 모습을 보여 줄 것을 약속하며 지금이야 말로 교포 체육인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절실히 필요할 때” 라고 호소했다.
이날 가진 ‘제 13대 임원진 임시회의’ 에는 김요진 회장을 비롯, 심용석 수석부회장, 김용구 부회장, 이윤상 부회장과 김진웅 감사, 김봉갑 감사 그리고 김동욱 경기위원장, 용재훈 행사위원장, 오창훈 사무총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