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예총회장을 역임했던 이모씨가 어제 28일(수) 상파울로에서 211킬로 떨어진 Iguate(이과떼) 해안도시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이씨는 양쪽 팔이 예리한 칼에 의해 절단되어 있었고, 시체부폐로 보아 사망한지 약 2~3일 전에 일어난 보고 있으나 정확한 결과는 부검결과 후에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어제 저녁 12시경 해당경찰서에서 사망자의 친척을 찾고 있다는 전화를 받은 김철언 한인회장은 곧 바로 이씨의 딸 이양에게 이 소식을 알렸고, 이양은 어제 새벽에 사고현장으로 급히 떠났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를 당한 이씨는 몇 년 전 부인과 이별 후 홀로 지방으로 내려가 생활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오늘 29일(목) 자정에 아끌리마성 안치소에 빈소를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