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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모(청소년을 사랑하는 모임)는 9월 11일(일) 오후 1시 상파울로 Ipiranga에 위치한 Heliopolis 빈민촌을 방문, 약 400Kg 식료품과 의류 전달식을 가졌다.

이 전달식에는 청사모 대표로 공용구 이사, 김진민 이사가 참여했으며, William Woo시의원과 보좌관, 시 관계자들과 함께 동행하였다. Heliopolis 빈민촌은 약 12만 주민들이 거주하며, 규모로는 상파울에서는 가장 크며, 브라질에서 히오 Rocinha에 이어 두번째다.

이 날 전달된 식료품은 지난 7월 29일에 에스뼤리아 클럽에서 있었던 제4회 드림콘서트를 통해 모아진 것으로, 의류는 한인회에서 제공하였다.

Heliopolis는 지난 2001년 8월 1일 KOMSTA(한국 의료 무료 봉사단)이 William Woo 시의원의 초청으로 방문 일일 무료봉사를 통해, 무려 500여명이 무료 진료혜택을 받았던 곳으로 한인들의 발길은 오래전부터 있었다고. Joao Miranda Neto UNAS대표는 “우리 주민들 모두 한인들에게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UNAS(Uniao de Nucleos, Associacao e Sociedade de Heliopolis e S. J. Climaco)는 빈민촌 주민들에 의해 구성된 비영리 단체로, 시에서 부지를 무료로 제공받아 기업등의 후원등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올해 8월에 개관한 도서관과 체육관, 탁아소 시설등을 갖추고 있으며, 상파울로시 관계자들과의 주기적인 교류를 통해 문화공간확보 힘쓰는 한편, 주민들에게 알리미 역할을 담당하는 UNAS 신문도 발행하고 있다. “재정상 매월 발간 되지는 않지만 일년에 2회에 걸쳐 약 1만5천부를 발행해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고 Joao Miranda Neto UNAS대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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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lliam Woo시의원을 비롯, 공용구이사, 김진민이사등이 축하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또 지난 92년부터 주민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Heliopolis 라디오방송국은 FM 97.9Mhz의주파수를 타고 주민의 33%가 정취하고 있으며, 이곳은 물론 가까운 이웃까지도 정취할 수 있다고 Jeronino Barbosa 국장은 소개했다. 방송시간은 24시간 방송으로 오전 06:00부터 00:00까지 모두 22명의 DJ들이 진행을 하며, 00:00부터 오전 06:00까지는 녹화음악방송으로 대신한다고 덛붙혔다.

이날 특별히 UNAS에서는 깜짝 환영공연을 마련하기도 했는데, 한국의 “난타”가 있다면, 이곳에는 “Lata na Favela” (빈민가의 깡통)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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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ta na Favela”


이들은 모두 빈민가 출신들로 10대에서 20대의 남녀로 구성된 모두 25명의 단원들이 페인트 빈 깡통과 현악기등과의 교묘한 음율로 신나는 “삼바”를 선사하였고, 이어 Ferrazao 사범(36)이 이끄는 브라질 전통 무술 춤인 “Capoeira”를 고난도의 덤블링까지 선보여 참석한 시관계자들은 물론 주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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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세븐의 "U"턴이 혹시 까뽀에라에서?


청사모 공용구이사는 “이 곳에 와보니 비록 빈민촌이지만 나름대로 자기들의 문화을 만들고 지켜나가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 “우리도 빨리 청사모의 숙원인 청소년센터를 확보하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필요성을 강조했고, William Woo 시의원은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힘쓸 예정”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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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AS정문 앞에서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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