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재 무용단(단장: 황윤재)이 오는 9월 7일(금) 한국 무역진흥공사(KOTRA)가 주최하는 멕시코 시티 WTC 센터에서 열리는 2005 멕시코 한국상품전(9월7일~10일까지)에 특별초대되어 5일(월) Air Mexico편으로 출발한다.
올해로 창단 11주년을 맞는 황윤재 무용단의 금번 초청은 지난 04년 11월 노무현대통령이 권양숙 여사와 함께 브라질 방문 당시 룰라 대통령 초대로 이뤄진 만찬석상 공연에서 멋진 한국 전통무용을 선보여 양국정상들로부터 아낌없는 극찬을 물론, 그 당시 한국 KOTRA 주최로 열린 “한국 일류상품 종합전시회” 초청공연 에서도 관계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 것이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에 한국(KOTRA)에서 문의가 왔어요. 올해 멕시코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는데 참석할 수 있냐고요” 그래서 “일정이 겹치지 않으면 문제없다”고 흥쾌히 허락했죠. ”한국에서 무용단을 데리고 갈까 생각도 했는데 그래도 일류 무용단 못지 않는 황윤재씨를 초대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초대를 받고 나서 기분이 무척 좋았어요. 멕시코 한인이민역사가 100년인데 이민 42년 밖에 안됀 우리가 한인대표로 참가한다는 것이 마음을 설레게 하더라고요.”
금번 멕시코 초청공연에는 주최측인 한국 KOTRA에서 경비부담으로 이뤄지며, 공연단 규모는 모두 13명(스탭포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채춤을 오프닝으로, 꽃과 학춤, 산조, 장구춤, 삼고무(북춤)을 선보이고 멕시코 “마리안찌” 전통악단과 함께 “아리랑”을 휘날레로 장식할 예정이다.
지난 99년 서울, 영국, 이태리 공연에 이어 4번째 해외공연을 갖게 되는 황윤재 무용단은 떠나기에 앞서 ”아낌없이 협조를 해주신 단원 부모님들, 이렇게 좋은 “탤런트”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 드리며, 많이 이해해주고 관심을 가져준 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무사히 잘 다녀오겠다” 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에 열리는 2005 멕시코 한국 상품전 은 한국 삼성전자 등 115개 업체가 참가하는 남미 최대규모의 한국 전시회며, 또 이 기간 동안 노무현 대통령이 멕시코를 국빈방문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황윤재 무용단은 모든 일정을 마친 후 10일(토) 오전에 상파울로에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