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복60주년을 맞아 8.15 광복절 기념식이 15일(월) 오후7시에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권영욱 총영사와 김철언 한인회장, 윌리암우 시의원, 이병학노인회장, 함문길 평통 남미지부 수석부회장,고광순 전한인회장과 각 단체장 교포등 모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안세준 한인회 부회장 사회로 시작된 기념식은 식순에 따라 브라질국가, 애국가제창에 이어, 순국 선열 및 이민 선구자에 대한 묵념이 약 1분간 엄숙하게 진행됐다.
권영욱 총영사는 기념 식사에서 "우리 역사에 대한 반성과 교훈을 바탕으로 해서, 과거사 정리, 지역구도 및 양극화 해소를 통해 새로운 화해와 통합의 시대를 열자"는 노무현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메세지를 대독하였고, 김철언 한인회장은 경축사에 앞서 참석한 Almir Vieira 회장(Pari-Bras Conseg)과 Paulo Frangiotti Filho 신임회장(Bom Retiro-Conseg)등 브라질 귀빈들에게 간단한 대표인사와 광복기념에 대한 설명을 포어로 연설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인회 감사패 증정식에서는 이봉우,김정환,차원익,유무환,한형석씨(무순)가 감사패를 받았고, 이병학 노인회장의 만세삼창에서는 참석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힘껏 "만세~" "만세~" "만세~" 를 힘껏 외쳐 광복의 그날의 기쁨을 한껏 누리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이어 어머니합창단의 "광복절노래"와 기념합창순서로 "과수원길","아리랑"과 "고향의 봄"을 선사하며 광복절기념식을 마쳤다.
이 날 기념식에는 고광순,김영묵,박태순,정광웅,이봉우,권명호 전한인회장단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이 밖에 제갈영철 한인회 부회장, 기은주 부인협회회장, 수출입보험공사 조한종 지사장, 브라질 LG전자 변상우상무가 임직원대표로 참석했다.
광복 60주년 기념행사인 '열린음악회"(총감독:주장호)는 오는 9월 19일(월) 오후 8시 30분부터 한인 김대건성당 본당에서 열리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