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8일부터 4일동안 상파울로 라빠區에 위치한 ITM EXPO센터에서 남미의 최대의 창업요람인 제14회 ABF Franchising 2005가 32개국 127개 회사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으로 따지면 "창업박람회"와 마찬가지라고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것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박람회 공식책자가 손에 쥐어진다. 간단한 약도는 물론, 금년 참가한 국 내외 참여업체들의 이름과 간단한 소개가 알파벳순으로 실려있다.

참여한 업체들을 살펴보니...

값싼 패스트푸드(에스피아)로 저,중고객층을 주 타겟으로 영업하는 아랍풍의 HABIBS`s, 이미 브라질에서 한번의 아픔을 맛본 정통 느끼피자전문 Pizza Hut`s가 재기를 꿈꾸고, "우리에게는 포어도 외국어다"라는 말에 쓴 웃음을 지으며, 열심이 영어학원 늘리기에 정신못차리는 CNA등등 이들 모두 박람회 기간중 브라질 전역에서 몰려드는 새업주(?)들 모시기에 한창이다.



몸소체험(?)을 하고 있는 브라질 관람객들


그런데..

위 업체 이름만 들어도 "아~"할정도로 우리들에게 너무나 익숙한 브랜트틈새로 부스출입구부터 심찮치 않은 업체가 있었으니...그것도 "태극기 휘날리며~".

부스간판을 자세히 살펴보니 우리의 자랑스런 태극기와 브라질국기 사이에 "MIGUN" 이란 글씨가 또박또박 새겨 있었다.


"미건브라질"

그렇다..

여기가 바로 올해 3회째 참가하고 있는 "미건 브라질"(대표:고우석) 부스였던것이다.

그런데 미건이 뭐하는 회사였더라..



전시장 부스를 방문한 김철언 한인회장과 대화를 나누는 고우석대표.


하는 분들을 위해 여기서 잠깐 짚고 넘어가보도록 하자.

미건은 순수 한국 브랜드다. 지난 1988년 개인온열기(마사지침대)를 세계 최초로 개발,출시, 지금까지 17년간 온열기 단일품목으로 "건강만을 생각하며 한길만을 걸어온 뚝심기업" 자세로 국제표준화 기구 ISO9001인증은 물론, 까다롭기 그지없다는 미국 식품의약기구 FDA에서도 그 품질을 인정 받아,국내는 물론 이곳 브라질,호주,중국,대만, 인도네시아,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미국, 카나다, 멕시코, 에콰도르, 사우디 아라비아, 코스보, 우크라니아등등 세계 곳곳에서 한국제품으로 당당히 세계인 건강에도 이바지를 하고있는 업체다.

미건브라질은 지난 2001년 이 곳 상파울로에 지사와 무료홍보관을 설립하였고, 본사가 추구하는 소비자가 구매하기 전에 무료로 마음껏 사용해보고 만족하면 구매하게 하는 선체험후구매 방식을 채택, 교포는 물론 현지인 대상으로 꾸준히 진행한 무료홍보 끝에 지난 5년동안 현재 까지 브라질전국 26개의 체인망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브라질 축구대표선수들도 사용한다고?"


예로부터 모든 병은 "허리에서 온다"라는 말이있다. 온갖 스트레스와 일에 지친 현대인들은 물론 운동이 밥줄이 운동선수에게 허리는 더욱더 필수적일것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을 보면 선수가 경기도중 심하게 부상을 당하면 급하게 뛰어나가 침 놓는 팀닥터가 있다고 들었다.

그런데 2002년부터 미건 마사지침대가 브라질 축구 대표팀 공식 사용의료기로 채택되었다는 얘기를 들었을때 그 무거운 침대를 등에지고 그라운드로 뛰어 든다는 얘기는 아닐테고... 그럼??

그것은 바로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전용 스포츠센터에 미건 마사지침대를 설치, 언제든지 대표선수들이 마음껏 사용을 한다는 얘기다. 아무튼 전 세계를 누비는 유명 브라질 축구선수들이 미건 마사지침대위에서 누워서 치료를 받는다는 생각을 하니 괜시리 내 마음이 설레진다.

그럼 호날우두, 호베르또 까를로스같은 유명선수들도???


"한국업체로는 최초로"

미건 브라질은 또 한번 대형사고(?)를 치게 되는데..

그것은..

지난 2004년도에는 그 해에 큰 성장과 뛰어난 경영, 그리고 사회에 큰 기여를 한 회사들을 상대로 표창하는 "Top of Bussines"상 시상식에서 건강부분(Qualidade de Vida)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2005년에는 남미 메르꼬술에 속한 모든(브라질기업 50개업체 후보로 참여) 기업등을 대상으로 상파울루 신문출판협회(APISP)에서 주는 "메르코수르 우수 기업(VIP do Mercosul) 2005"상까지 거머쥐었다.

이 얼마나 뿌듯한 일인가..브라질에 진출해 있는 한국업체로는 최초 수상업체인것이다.

미건 브라질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올해까지 26개의 체인망을 50개로 늘린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고객만족서비스로 더욱 더 브라질 시장에 태극기와 함께 미건의료기를 보급해 나간다는 생각이다.

체인사업에 관심있는 교포는 전화 (011)3313-7410 (미건브라질지사) 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