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임원사칭 금융사기 주의요망

by 인선호 posted Mar 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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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로무역관1. 최근 뉴욕 및 프랑크프르트 등 우리 기업 해외지사에 한국인 ‘이상덕’이란 자가 한국외환은행 임원을 사칭, 금융사기로 추정되는 이메일을 송부했는바 피해방지를 위한 홍보 및 주의가 요망(국정원 제공)

2. 이메일 주요 내용
- 이상덕은 미 투자전문사(DMG) “David Morey”등 미국 법인대표 및 국내기업 주재원 대상 이메일을 발송, 자신을 외환은행 임원(감사)이라고 소개

- 유럽 석유컨설팅사에 근무하는“David Moore”라는 자가 외환은행에 미화 4,500만불을 예치한 후 최근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는데 사망시 유언을 남기지 않았고 상속인도 없어 만기 5년 경과시 동 예금이 국고에 귀속될 처지

- 당신이 예금주(Moore)와 친척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구비, 상속 받을 수 있게 해주면 20%의 수수료를 지급할 계획이니 비밀을 유지하고 개인 연락처를 제공해 주기를 희망

3. 확인결과
- 외환은행에 의하면 최근 10년간 ‘이상덕’이 임원으로 재직한 사실이 없고, 상기 ‘David Moore’명의의 거액 외환자금 예치 사실도 없음

- 이메일 서버운영사도 미국 및 헝가리 등에 소재하고 있는 등 전형적인 국제 금융사기 수법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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