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전 마지막 말이 공개됐다.
일본 아사히TV는 지난 22일 북한과 중국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7일 오전 1시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별장의 집무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북한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사망 시간인 17일 오전 8시 30분 보다 약 7시간 30분 먼저 숨을 거둔 것. 또 열차 내에서 사망했다고 밝힌 것과도 다르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사망 전 마지막으로 "물을 달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은 오는 28일 영결식이 끝나는 대로 방부 처리돼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있는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에 영구 보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