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신일주)이 상파울루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케이스케어(KSquare)쇼핑 1층 공간에서 ‘2024년 캘리그라피 작품 전시회 및 바자회’를 지난 25일(금)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원 캘리그라피 강좌를 수강한 학생들이 1년 동안 연마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그들의 자신감을 고취하고 예술적 기량을 넓히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다음 달 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20여 명의 학생과 지도강사 나성주 작가의 캘리그라피 작품을 포함해 총 5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노인 어르신들을 위한 바자회도 함께 개최된다. 전시된 작품 액자를 구매하시면, 수익금 전액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되어 더욱 의미 있는 참여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 날 전시 오프닝 행사에는 신일주 교육원장, 제갈영철 한브장학회 고문, 학생 및 축하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일주 원장은 “교육원의 자랑인 캘리그라피 학생 여러분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멋진 전시회를 통해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의 열정에 깊이 감동했으며, 앞으로도 교육원에서 여러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도강사인 나성주 작가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하는 수업을 통해 완성된 작품을 전시하게 되어 기쁘다. 또한, 바자회를 통해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교육원에서 9년째 강의를 맡고 있으며 내년에도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상파울루한국교육원은 매년 1월 초 캘리그라피와 포르투갈어 강좌 수강생을 모집해 1년 단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강생들이 예술적 역량을 키우고 동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