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한인타운 봉헤찌로 지역에서 최근 연이은 차량내 금품을 도난당하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위가 필요해 보인다.
개인무역사업을 하는 한인 A씨는 최근 업무차 한인타운 소재 한 카페를 들렀다가 황당한 경험을 겪었다.
차에 내려 카페에 머문 시간이 고작 5분내외였음에도 일을 마치고 차에 돌아와보니 차내에 있던 금품 일부가 사라진 걸 알았다고 했다.
다행히도 카페 입구 쪽을 비추는 CCTV가 설치되어 있어 당시 상황을 확인해보니 차에 내려 카페에 들어간 순간 길 건너편에서 전화를 받으며 걸어오는 2~30대로 보이는 현지인여성이 A씨 차량 운전석을 열고 약 1분간을 머무른 뒤 A씨가 차에 두고 내린 가방을 들고 유유히 길을 건너는 모습이 포착됐다.
도난당한 A씨 가방에는 고객에서 받은 수표와 현금 일부가 들어있었다고 경찰에게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 사건을 접수받은 2경 담당경찰관은 “최근들어 한인타운 지역에서 유사범죄가 6~7건정도 발생해 현재 용의자들을 추적 중에 있다”면서 “예 방하기 위해선 자동키를 사용하는 차량소유주들은 차에 내린 후 문이 제대로 잠겼는지 한번 더 확인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알려진바로는 최소 2~3인으로 구성된 조직범들이 범행대상차량이 정차하는 것을 길건너에서 지켜보다가 휴대용 신호방해장치 등을 이용해 차주가 마치 문이 잠긴것 처럼 착각을 일으켜 차량에서 멀어진것을 확인 한 후 차내에 진입해 귀중품들을 털어 달아나는 수법으로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