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신일주. 이하 상파울루교육원)은 지난 10월 10일(목)부터 상파울루 시립고등학교인 EMEFM Prof Derville Allegretti와 EMEFM Vereador Antônio Sampaio 2개교에서 한국어 수업이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보도자료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시범 수업은 상파울루 시정부의 요청에 따라 2024년 10월과 11월 간 운영되는 것으로, 지난 2024년 5월 20일(월)에 체결된 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관과 상파울루시정부 간 한국어 교육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게 됐다고 전했다.
상파울루한국교육원은 이번 상파울루시립고등학교에서의 한국어 수업 시범 운영 이후 상파울루시정부와의 지속 협의를 통해 2025년 관내 시립 중․고등학교로 한국어 수업 채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상파울루한국교육원은 상파울루시정부와의 업무협약과 관련하여 2023년 CEU 내 상파울루언어연구센터(CELP)에서 한국어 수업을 시범 운영(2023년 10월~11월)한 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2024년 하반기 현재 5개의 CEU의 CELP에서 9개 한국어 강좌를 운영 중이다.
상파울루한국교육원은 올해 상반기에 79개(222개교, 1,918명 참여), 하반기에 80개(283개교, 1,852명 참여) 강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설하여 상파울루, 브라질리아, 리우데자네이루 등 브라질 초중고등학교에 한국어 교사와 한국어 교재 등 한국어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신일주 원장은 “상파울루한국교육원은 상파울루시정부와의 지속 협의를 통해 CEU 내 CELP 및 현지 초중고에서의 한국어 수업을 확대하고, 더 많은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접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겠다.”라며, “상파울루시정부 이외에도 많은 교육당국과 협의를 강화하여 한국어 채택교 및 한국어 보급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