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올해 서머타임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2025년 재도입 검토

by 투데이닷컴 posted Oct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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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광산 에너지부 장관 알렉산드르 실베이라가 올해는 일광 절약 시간제(서머타임)를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실베이라 장관은 그 이유로 이번 여름에는 에너지 공급에 문제가 없으며, 2025년에 서머타임을 다시 도입할 가능성을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관은 "오늘 ONS(국가 전력 시스템 운영)와의 마지막 회의에서 올해 서머타임을 시행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에너지 공급은 안정적이며, 수자원 상태도 서서히 회복되고 있어 내년 여름 이후 2025년에 서머타임 재도입 여부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머타임 정책에 대해 "전력 부문과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모두 고려해야 하며, 이는 단순히 정치적 또는 교리적인 관점에서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9월, 전력 부문 모니터링 위원회(CMSE)는 서머타임 도입을 권장한 바 있으나, 정부는 강우량과 수력발전소 저수지의 개선된 상황을 고려해 올해는 시계 조정이 필요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과거 브라질의 서머타임은 매년 10월/11월부터 2월/3월까지 시행되었으나, 올해는 11월에만 서머타임이 도입될 수 있어 최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시기인 10월부터 12월 중순까지의 혜택을 충분히 얻지 못했을 것이라고 정부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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