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주상파울루총영사관(총영사 채진원. 이하 총영사관)에서는 지난 10월 8일(화) 브라질 상파울루시 중심부에 위치한 인터콘티넨털 호텔 연회실에서 ‘2024년 국경일 리셉션’ 행사를 주최했다.
이 날 행사는 한브 각계 양국 인사 150여명이 초청된 가운데 치러졌다.이 가운데 마릴리아 마르똔(Marília Marton)상파울루주 문화창조경제산업부 장관, 이레니 비다갈라(Irene Vida Gala)브라질 외교부 상파울루대표부 대사, 뻬드로 라고네그로(Pedro Lagonegro) 상파울루 주정부 정무무 국제업무 대리가 단상에 올라 축사를 전했다.
리셉션은 총영사관 권수현, 크리스티나 실무관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애국가와 브라질 국가 제창, 채진원 총영사의 환영사, 내빈 축사, 기념촬영,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채진원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1959년 수교 이후 양국 간 협력 관계가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고 강조한 후 “특히 상파울루는 중남미 최대 규모의 한인 커뮤니티가 형성된 곳으로, 현대자동차, 삼성, LG 등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하여 브라질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채 총영사는 K-POP, 드라마 등 한류 열풍이 브라질에서 거세게 불고 있으며,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에 한복 이미지를 투사하는 프로젝션 매핑 행사 등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도 소개했다.
페드로 상파울루 주정부 정무부 국제업무 대리는 “한국은 반세기만에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룬 세계사에서 보기드믄 국가적 성공 모범 사례”라며 “한국의 발전 경험이 브라질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신이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거주하는 관계로 매일 한국문화를 일상적을 즐기고 있다는 마릴리아 상파울루 주정부 문화경제창조산업부 국장은 “브라질 국내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시작된 한류 열풍이 이제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한국 문화에 열광하고 있다는 점을 느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양국간의 활발한 문화교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날 한브 양국 인사들은 기념촬영 후 만찬을 나누며 양국간의 우호 관계를 다지고 더욱 다양한 교류 및 협력 확대를 기대했으며, 행사장 벽 한면에는 전주시로부터 협조를 받아 ‘한국의 빛’ 전주 실크등으로 화려한 조명을 뽐내며 전시되면서 큰 이목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