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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대만과 홍콩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비롯해 북미와 중동, 영국, 호주 등 158개국에 선판매된 <범죄도시3>가 이곳 브라질에서의 흥행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브라질 국내 및 중남미 전 지역 배급을 맡은 사또컴퍼니(Sato Company)에서는 지난 1일(화) 저녁, 상파울루시 서부지역에 위치한 보르봉쇼핑내 씨네시스템(Cinesystem) 상영관에서 <범죄도시3> 첫 상영회를 가졌다.


상영회는 주브라질문화원(원장 김철홍)의 협조를 받아 한류팬, 블로거 일부 한인 언론관계자 등으로 2백여석의 상영회장 객석을 가득 메웠다.


사또 컴퍼니 관계자의 간단한 작품소개를 마친 후 곧 바로 영화상영이 시작됐다.


이 날 공개된 상영본은 자막버전으로 공개됐다. 일부 한인들은 외국에서 대형화면으로 한국어로 즐기는 한국영화가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화 중간중간 웃음 포인트에서는 한인, 현지인들 모두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에서 양국 모두 코믹정서가 비슷하다는 인상을 느꼈다.


특히, 치안이 불안한 상황이 익숙한 현지인 관객들 사이에서 경찰이 주먹 한방으로 악당들을 시원스럽게 물리치는 모습에 희열을 느끼는 듯 곳곳에서 탄성이 터저나오기도 했다.


이번 <범죄도시 3> 배급을 맡은 사또컴파니는 이미 <범죄도시1> 국내영화팬들에게 소개 한 바있다.


당시에는 세계적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영향으로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풀린지 얼마 안되는 시점이라 미국 헐리우드 블로버스터에 밀려 상영관을 잡는 것 조차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가까스로 개봉했지만 안타깝게도 개봉 일 주일만에 내려지는 불운을 겪었다.


그러나, 이러한 실패를 인식한 탓인지 첫 상영회가 열린 극장 입구에는 가로 10미터에 높이 3미터 크기에 대형 홍보포스터를 설치해 관심을 끌었다.


사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편상황을 반면교사 삼아 이번 3편부터는 주브라질한국문화원측과 함께 좀더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4편을 수입하려고 제작사와 논의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관람을 당부했다.


포르투갈어 현지어 자막본으로 상영된 <범죄도시3>에 관람을 마친 다수의 관객들은 “자막버전이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라는 평을 내놓기도 했는데, 국내 한 여론조사를 통해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외국 영화 관람시 더빙버전을 선호한다는 의견과 는 반대로 평소 한국 드라마를 즐기는 한류팬들 사이에선 자막버전을 더욱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큰 이유로는 “배우의 감정몰입에 방해가 되서”, “배우의 억양톤과 더빙배우간의 이질감을 느껴” 등의 이유를 들었다.


이 날 <범죄도시3>을 관람한 현지어에 능숙한 다수의 한인들 사이에서 포어번역에 오류를 인지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점을 지적한 한 한인 관람객은 “다행스럽게도 한국 드라마에 익숙한 관객들이라 그런지 배우 표정만을 보고 함께 리액션하는 모습을 보며 매우 재밌게 봤다”는 감상평과 함께 “꼭 극장에 와서 보시길 추천한다”고 권하기도 했다. 영화상영을 마친 후 크레딧이 올라가는 동안 객석에선 약 2분간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이 날 상영회 추최측에서는 이 날 모든 관람객들에게 팝콘과 음료수 그리고 오뚜기슈퍼(대표 하윤상)에서 후원한 김치 한팩과 대형 영화포스터 1장을 증정했다. <범죄도시 3>은 이번달 10일부터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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