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 한인 미술협회(회장 김승호 이하 한인미술협회) 주최로 제25회 브라질 한인 미술협회전이 지난 21일(토) 저녁 6시 상파울루시립 문화센터(R. Vergueiro 1000 – Liberdade)에서 개막됐다.
특별히 이번 전시회는 ‘지구환경의 평화’를 주제로 , 한인미술협회 소속 한인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관람객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환경 보호와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다수 전시됐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창의적 표현을 통해 지구 환경에 대한 중요성과 평화의 가치를 담으려 노력한 흔적이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전달되길 바랬다.
혐회전 개막을 알리는 공식오프닝이 이 날 6시부터 행사장에서 열렸다. 오프닝에선 참여작가 소개 이어 서주일 평통브라질협의회장, 신형석 한인태권도협회장, 이형순 브라질향군회장, 주성호 한인의료봉사단 (KMC)회장 등의 내빈소개에 이어 단다라 문화센터장은 “한인 문화.예술인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시민들에게 우수한 문화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브라질 현지인들로 구성되어 국내에서 케이팝댄스커버로 활동하고 있는 T-Classe 공연팀의 ‘강남스타일’을 시작으로 여러 케이팝 히트곡 등 공연에 이어 본 회원전을 후원한 이화영 단장이 이끄는 무용단원들의 ‘화관무’ 그리고 이화영 단장의 ‘성주풀이’, ‘입춤’ 등의 솔로 공연에선 한국 무용의 화려함과 진가를 톡톡히 보여주며 모든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끝으로, 황보승원씨의 섹스폰 독주는 오프닝장이 마치 클래식 연주회장으로 착각할만큼 모든이들에게 평온과 깊은 여운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번 협회전에는 총 50작품이 공개됐는데, 이 가운데 회화 42점 캘리 10점 등이 소개됐다. 특히, 미술협회 회원은 아니지만 최근, 한글을 주제로 한인타운에서 개인전을 연 나성주 작가가 특별초청된 10작품도 함께 걸려 눈길을 끌었다.
한인미술협회측은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은 한인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으며, 환경과 평화라는 시대적 가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했다.
다음 달 20일까지 열리는 본 전시회는 상파울루시립문화원에서 협찬하고 브라질한인문화예술연합회, 브라질 한국무용협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