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는 봤나’...상파울루 시내 6성호텔 1일 숙박료가 2만헤알?

by 투데이닷컴 posted Sep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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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호텔 로즈우드 상파울루(hotel Rosewood São Paulo)가 2024년 세계 최고의 호텔 50위 가운데 24위로 선정됐다.


이 상은 매년 세계 최고의 숙박 시설을 선정하는데, 로즈우드 상파울루는 이 순위에 오른 유일한 브라질 호텔이다.


이 순위는 9월 17일, 영국 런던에서 발표되었으며, 로즈우드 상파울루는 2년 연속 남미 최고의 호텔로도 뽑혔다.


올해 1위를 차지한 호텔은 태국 방콕의 카펠라 방콕(Capella Bangkok)이며, 2위는 이탈리아 코모 호수의 파살라쿠아(Passalacqua), 3위는 홍콩의 로즈우드 홍콩(Rosewood Hong Kong)이 차지했다.


호텔 로즈우드 상파울루는 상파울루시의 금융경제 심장부인 아베니다 빠울리스타 부근 이타페바 거리(R. Itapeva 435),에 위치해 과거 12세기 페루자(Perugia)에서 유래한 고대 이탈리아 가문으로 이후 세계적으로 파생된 프란체스코 마타라조 가문의 병원 및 산부인과가 있던 옛 부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에 개장했다. 


이 호텔은 2만 7천 제곱미터의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총 160개의 객실과 스위트룸, 6개의 레스토랑을 보유하고 있으며, 숙박 요금은 객실에 따라 최소 4,000헤알에서 20,000헤알까지 다양하다.


올해에는 총 8명이 머물 수 있는 펜트하우스 스위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공간은 1,200제곱미터 크기이며, 브라질 열대우림에서 영감을 받은 정원, 대리석 욕조, 인피니티 풀이 포함되어 있다.


이 호텔은 상파울루 지역에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역사적인 건물 중 하나로 프리츠커 상을 수상한 건축가 장 누벨(Jean Nouvel)이 설계한 새로운 수직 정원 타워를 차지하고 있다. 


내부 디자인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필립 스탁(Philippe Starck)이 맡았다.  이 프로젝트는 57명의 현지 예술가들과 협력하여 독점적으로 제작된 450점의 예술 작품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이 컬렉션에는 조각, 회화, 드로잉, 타일, 직물 등이 포함된다.


"주요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호텔의 재즈 바 'Rabo di Galo'의 다소 환각적인 천장이다. 이 작품은 예술가인 호드리고 드 아제베도 사아드(Rodrigo de Azevado Saad), 일명 '카벨로(Cabelo)'가 총 68시간에 걸쳐 완성한 작품"이라며 소개했다.


"The World's 50 Best Hotels 2024"에 따르면, “이 호텔은 환경 보호에 힘쓰며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브라질에서 가장 큰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인 '시다지 마타라조(Cidade Matarazzo)'는 100% 현지에서 얻은 재료로 만들어졌으며,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통해 대서양 숲의 토착 식물과 동물을 다시 복원하는 생물 다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브라질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프로젝트 중 하나로 꼽힌다. 


호텔의 마타 아틀란티카 타워를 장식하는 최대 14미터 높이의 250그루의 나무를 올려다 보라"고 시상식 측은 전했다.


한편, 이 호텔 내부 레스토랑 중에 하나인 레자르징(Le Jardin)에서 제공되는 과일 주스, 커피, 우유, 차, 베이커리 클래식, 치즈 및 소시지, 일부 과일 및 계란 등이 포함된 조식은 1인당 160헤알이며, 점심 전채요리는 85헤알부터 메인요리 평균가격은 155헤알이다. 저녁에는 85헤알부터 피자, 버거 등 95헤알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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