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20분 간격으로 여성 대상 세차례 납치미수에 그친 남성...경찰 추적

by 투데이닷컴 posted Sep 19,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240919_105932.jpg


[한인투데이] 브라질 상파울루 동부지역을 중심 으로 연이은 여성 대상 강도 미수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부근 CCTV영상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본격적인 검거에 나섰다.


최근 이 지역에선 2~30대 여성들 대상으로 강도미수 사건이 연달아 발생했지만 검거는 커녕 여전히 활보하고 있는 중으로 알려지면서 여성들이 불안해 떨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상루까스 공원근처에서 일을 마치고 퇴근길이던 34세의 한 여성에게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위협하며 자신의 차량으로 강제로 태우려다가 미수로 그친 사건이 발생했다.


미수로 그친 첫번째 범행 이 후 이 남성은 20분 후 27세 여성에게 다가사 흉기로 위협하며 자신의 차에 태우려는 과정에서 여성이 가까스로 탈출하면서 미수로 그쳤다.


이 남성은 또 다시 20분 후 같은 길에서 16세 여학생에게 다가가 흉기로 위협하며 ‘소리지르면 죽이겠다”며 휴대폰을 요구하며 강도행각인것 처럼 행동하다가 갑자기 돌변해 여학생을 자신의 차에 태우려다가 또 다시 미수에 그쳤다.


이 남성의 연달은 납치행각은 길거리 CCTV에 고스란히 찍혔고, 경찰은 피해여성들의 진술에 따라 당시 범행 영상을 확보해 범인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같은 지역에서 20분 간격으로 모두 세차례의 납치미수에 그쳤지만, 해당남성이 빨간 모자를 쓰고 건장한 체구에 회색 피아트사의 ‘우노’(Uno) 차량을 범행에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이 지역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위기를 모면해 신고 한 여성 피해자들 전부는 이 남성이 총기가 아닌 흉기를 들고 있었다는 점에서 도주가 수월해 위기를 모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해당 남성을 추적 중이며, 목격하는 즉시 181번호로 익명제보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door.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