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KakaoTalk_20240909_144815663.jpg


[한인투데이] 브라질 FGV대학 국제경영대학원에서 한국의 김치를 주제로 한 이색적인 경연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대학 우메시 무꾸이(Umesh Mukhi)교수의 지도아래 총 45명의 재학생들이 9조로 나뉘어 열띤 김치 경연대회가 지난 9일(월) 열렸다.


이 행사에는 aT상파울루지사 정유선 지사장이 총 2인의 외부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중 1인으로 초대되어 심사를 맡았다.


이 날 재학생들은 인터넷을 통해 얻은 김치 레시피를 이용해 각자의 방식으로 김치를 직접 담구는가 하면, 생산에서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김치를 담는 용기, 김치 라벨 디자인 등까지 눈에 띄는 창작물들이 여럿 소개됐다.


aT에선 이 날 경연대회 시작 전에 포어자막 버전의 김치담구기 홍보 동영상을 소개한 한편, 이 날 대상을 수상한 입상자들에게 한국김치상품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국내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제 김치는 한인 이민자들의 전통음식이 아닌 세계인들이 찾는 글로벌식품으로 자리매김을 했다라고도 전하고, 한국 K-POP과 K-드라마 등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내에서의 김치의 인기는 지금보다도 훨씬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브라질 국내에는 한국에서 유명기업 제품의 직수입된 냉장제품외에도 한인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포함해 여럿 브랜드가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더 김치 챌린지’라고 명명된 해당 경연에서는 김치 레시피를 직접 검색하고 직접 담구어야 하고 4개 이상의 제품을 출품할 것과 자신의 브랜드 제작해야 한다는 미션이 주어졌다.


이 날 재학생들은 국내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들의 소비를 유도하는 다양한 브랜딩 작품을 선보였으며, 다양한 일러스터를 내세우고는 있지만 유독 ‘김치’라는 고유명사는 가능한 또렷하게 구분해 놓은 점들이 눈에 띄었다.


또, 직접 담근 김치를 다양한 포장용기에 담아 각자 제작한 개성있는 브랜딩을 더한 상표를 붙혀 지금 당장 슈퍼마켓 진열대에 놓아도 아무 손색이 없는 제품들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을 당황케했다는 것이 후문이다.


이들 작품 가운데에는 ‘김치’라는 고유명사만을 이용한 것도 있었지만, 이 가운데에는 한국 수도 지명을 더해 ‘서울김치’라는 이색적인 상호명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열띤 경연결과 7조가 최고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조원들이 자신의 집에 모여 김치를 담궜다는 7조 조장은 김치가 발효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해 투명 유리병과 코르크재질의 뚜껑을 사용했으며, 맛 평가에서도 맵기 조절도 가능하면서도 한국 전통 김치와 가장 비슷했다는 평가와 높은 점수를 받았다.


aT 정유선 지사장은 “브라질인들 입맛에 맞게 맵기를 조정하고 포장과 브랜드를 현지에 맞게 전략을 짜는 등 브라질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었다”면서 소감을 밝히고 “브라질 국내 김치 수출 희망기업이나 관련 회사들이 참고할 만한 내용들이 있어 향후 김치생산 또는 유통회사와 대학교와의 콜라보 행사를 기획하는 것도 검토해 보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우메시 무꾸이 지도교수도 “기대 이상으로 재학생들의 주제 이해 능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사례였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음식문화를 통해 한-브 양국간 민간문화교류에도 좋은 시너지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KakaoTalk_20240909_142718359.jpg KakaoTalk_20240909_142718359_01.jpg KakaoTalk_20240909_142718359_02.jpg KakaoTalk_20240909_142718359_04.jpg KakaoTalk_20240909_142718359_05.jpg KakaoTalk_20240909_144815663_02.jpg



door.jpg


  관련기사

  • 한인타운에서 한글주제 개인전 연 나성주작가......

  • 한인타운 주례 청소 봉사활동 빛 발했다...세계 ...

  • 한인미술협회, 지구환경의 평화 주제 협회전...21...

  • 중남미 최초 멕시코 K-푸드 페어, 한국의 맛에 ‘...

  • 상파울루서 열린 제17회 한국문화의 날 대성황......

?

  1. 총영사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행사 오는 7일(목) 개최

    [한인투데이] 3.1절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에 상파울루총영사관(총영사 김학유. 이하 총영사관)이 오는 3월 7일(목) 오후 6시 김대건 한인성당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
    Date2019.02.19 Reply0 Views214 file
    Read More
  2. SP 시의당에서 한인 이민 56주년 및 한브수교 60주년 기념 경축행사 열려

    [한인투데이] 올해 브라질 한인 이민 56주년과 한브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경축행사가 지난 12일(화) 상파울루 시내에 위치한 상파울루 시의당에서 개최됐다. 이 날 경축행사는 아루렐리오 노...
    Date2019.02.18 Reply0 Views500 file
    Read More
  3. <서주일의 작은이야기>저자 서주일박사..장편소설에도 도전하고 싶다

    [한인투데이] <서주일의 작은이야기> 출판기념식이 지난 8일(금) 오후 5시부터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소재한 한류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저자이자 현 나사렛종합병원장인 서주일(63)박사의 오랜 ...
    Date2019.02.14 Reply0 Views877 file
    Read More
  4. 57살, 잔치는 끝나고 있는가? 브라질 이민 역사는 어디로 가는가

    [한인투데이] 57살, 잔치는 끝나고 있는가? 이제 막 중년을 넘어 장년에 비교되는 57살, 바로 브라질 이민 역사다. 100세를 사는 시대에 57살은 젊다. 황금기를 이어가야 할 한인사회. 불이 꺼...
    Date2019.02.12 Reply7 Views2112 file
    Read More
  5.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신바람이 분다...지역 홍보웹 <비바봉헤찌로>론칭

    [한인투데이] 상파울루 최대 한인 밀집지역이면서 한때 중남미 최대 여성패션메카로써 전체 한인경제를 이끌었던 한인타운 봉헤찌로가 오랜 불황으로 큰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이 지역 전체 ...
    Date2019.02.11 Reply0 Views682 file
    Read More
  6. 서주일씨, 칼럼모음집 <서주일의 작은이야기>출간...2월 8일 출간기념식 연다

    [한인투데이] 현 나사렛종합병원장인 서주일(63)씨가 <서주일의 작은이야기>를 발간했다. 현재 비뇨기과 의사인 그는 한국안드로 남성클리닉 병원을 운영하며 ‘한국 남성학의 선구자’로 불렸으...
    Date2019.02.08 Reply0 Views353 file
    Read More
  7. 체육회 대의원총회 개최...제100회 전국체전 참가비용 전액 지원 의지 밝혀

    [한인투데이] 브라질대한체육회(회장 한병돈. 이하 체육회)가 올해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전에 선수 및 스탭을 포함해 1백명의 브라질 한인 선수단을 모집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안을 ...
    Date2019.02.07 Reply0 Views466 file
    Read More
  8. 한인주말장터 폐장 관련 김봉갑씨 입장 표명...불신과 비협조가 문제 키워

    [한인투데이] 한인주말장터 폐장을 두고 참여 상인들이 피해 호소와 관련자들의 명확한 해명을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김봉갑(사진) 총괄도 공식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지난 29일(화) 오전, ‘한...
    Date2019.02.05 Reply0 Views682 file
    Read More
  9. 한인회 정기총회 개최...한인회관 이전사업안 만장일치로 통과

    [한인투데이] 브라질한인회 숙원사업인 한인회관 매각 및 이전사업이 총회에서 통과되면서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한인회(회장권한대행 최용준)는 지난 1월 31일(목) 저녁, 개최한 2...
    Date2019.02.04 Reply0 Views472 file
    Read More
  10. 강풍 동반한 폭우로 한인타운 등 일부 지역 정전 및 침수 피해 속출

    [한인투데이] 30일(수) 오후 갑작스런 우박과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상파울루 센트로를 포함한 북부 일부 지역에서 정전 및 침수 피해가 속출하는가 하면, 강풍에 나무가 쓰려지면서 사상자가 ...
    Date2019.02.01 Reply0 Views467 file
    Read More
  11. 한인타운 주말장터 계약만료로 철거...상인들 책임자는 없고 빚만 늘었다

    [한인투데이] 한인타운 찌라덴찌스 역 공원에 작년 11월부터 운영 중이던 한인주말장터가 올해 초 경찰들에 의해 불법운영이라는 이유로 철거조치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업에 참여...
    Date2019.01.28 Reply0 Views1308 file
    Read More
  12. 예연 2019정기총회 개최...방은영 현 예연회장 제3대 회장으로 연임키로

    [한인투데이] 브라질 한인 문화,예술단체들의 비영리 연합체인 한인예술인총연합회(이하 예연) 제3대 회장으로 현 방은영(사진 중앙)예연회장이 연임됐다. 예연은 22일(화) 저녁, 한인타운 소재...
    Date2019.01.24 Reply0 Views501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256 Next
/ 256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