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상파울루주 태권도협회(회장 김요준, FETESP)가 오는 9월에 개최되는 브라질 전국 겨루기 대회와 품새-프리스타일 대회를 앞두고 상파울루주 대표 선수단의 기량 향상을 위한 강화 훈련을 실시했다.

주태권도협회는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인다야투바시 무도수련센터에서 강화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훈련에선 겨루기 선수 130명, 품새 선수 126명을 비롯해 코칭 스태프 22명이 참가한 가운데 올림픽 및 국가대표 코치진으로 구성된 스태프들의 지도 아래 체력 강화 훈련과 전술 훈련을 집중적으로 진행하며 선수단의 기량 향상과 팀워크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강화훈련 참가 대상으로는 지난 6월 지역 선발전을 거쳐 최종 선발된 브라질 최고 수준의 선수들로 꾸려졌다.

주태권도협회는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선수에게는 브라질 연방 정부 장학금 수혜 자격과 함께 내년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참가 자격이 주어져 선수들에게는 국내대회 가운데에서도 꿈의 등용문일뿐더러 가장 큰 무대 중 하나로 꼽힌다.

1970년 브라질에 처음 소개된 태권도는 현재 5천여 개 체육관에서 70만 명 이상이 수련하는 브라질 대표 스포츠는 물론 원조 한류로써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상파울루주에는 30만 명 이상의 태권도인이 있으며, 이들은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