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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한인 대표 광물 전문 기업인 에이디엘그룹(ADL Gruop.  대표 이만균)이 희소금속 불모지인 한국에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ADL 그룹은 최근 브라질 국내 유일 희토류 제련 공장인 부에나 공장과 함께 7500헥타르 규모의 채굴권을 추가로 확보한지 한 달 만에 중국의 희토류 전문 기업에 희토류 광체 25,000톤을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 희토류 광체는 현재로서는 약 44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분리 및 제련 과정을 거치면 약 4,000만 달러로 판매할 수 있다.


희토류 광체는 여러 희토류 원소들이 포함된 미가공 광물이다. 희토류 원소는 17개의 화학 원소 그룹으로, 전자기기, 첨단 기술, 에너지 산업 등에 필수적인 자원이다. 


지르코나이트(Zirconium)는 지르콘 광물에서 추출되는 희소 금속으로, 내열성이 뛰어나 항공우주, 원자로 등에 사용된다. 


일메나이트(Ilmenite)는 주로 티타늄을 추출하는 데 사용되며, 티타늄은 고강도, 내식성으로 항공기, 선박 등에 쓰인다. 


루틸(Rutile)은 티타늄 광물 중 하나로, 주로 페인트, 종이, 플라스틱 등의 백색 안료로 사용된다.


ADL 그룹은 한국에서 이 희토류 광체를 가공 정제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여러 지역 관련기관 및 관계자들과의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만균 대표는 "브라질에서 확보한 희토류 광물의 상당량을 한국으로 수출하고 이를 한국내의 제련공장에서 분리해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라며, "이를 통해 한국은 안정적으로 희토류 자원을 확보할 수 있고, 국내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추가적인 경제적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내에 지사를 설립한 ADL 그룹은 현재 해당 사업 여러 후보 지역을 검토한 결과 경기도나 부산 등이 유력하지만 경남 고성 등도  유치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 희망지역에 국내 희토류 원료 유치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에디엘그룹은 친환경적인 정제기술을 통한 국내 최초 희토류 벨류체인이 세워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의 희토류 제련 공장 규모는 연간 1만 톤의 지르코나이트, 2만 톤의 일메나이트, 5천 톤의 루틸, 그리고 2천 톤의 희토류 원소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설계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내에서 소요되는 희토류를 처리하고, 또한 현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과 홍콩 등의 해외시장에 판매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근 닛케이는 중국의 추가 희토류 수출 제한을 앞두고 주요 광물들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주요 자원에 대한 수출 규제를 시행한 이후 희귀 금속 가격이 급등했으며, 규제 강화로 인해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국인 중국의 생산량은 24만 톤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68%를 차지하고 있고, 미중국간의 무역갈등으로 인해 중국이 무역전쟁의 신무기로 희소광물에 대한 통제가 심화되면서 글로벌 유통망에도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한국은 지난해만 전년 대비 44.8% 증가한 17만5853t을 기록했으며, 수입액은 21억8555만 달러(약 2조9950억원)로 전년 대비 3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희토류 주요 품목별 수입을 보면 희토류 산화물과 혼합 탄산희토, 희토금속 및 관련 혼합물의 화합물 수입량은 각각 208%, 849%, 15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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