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제17회한국문화의날_상파울루IMG_1853.JPG


[한인투데이] 브라질한인회(회장 김범진 이하 한인회)가 주최하고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김철홍. 이하 문화원)이 공동주관한 ‘제17회 한국문화의 날’에 브라질 전국 수만명의 한류팬들이 몰려 열광했다.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야외 특설무대에선 사물놀이 한울림의 신명나는 한국가락으로 첫 무대공연으로 시작을 알린 이번 행사에는 수 많은 한인 예술 및 뮤지션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김범진 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류에 초석이 되어 준 BTS와 싸이를 언급하며 감사함과 함께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가 더욱 널리 알려지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올해 한국문화의 날은 당초 17~18일 양일간 개최될 예정이였지만, 18일에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연방국가공무원 시험장소로 행사장 부근 FATEC 기술대학교가 이에 포함되면서 이 날 모든 이벤트가 취소됨에따라 17일 하루만 열려 큰 아쉬움을 남겼다.


약 40여개가 세워진 푸드코트엔 온갖 한국 길거리 음식부터 컵밥 등의 다양한 한식코너가 마련되어 내내 북적였다.


이날 무대에선 한국문화를 포함해 볼리비아 전통 무용 프로그램도 소개되어 문화를 통해 하나로 화합할 수 있다는 좋은 사례도 남겼다.


이날 특설무대 최고의 대미는 단연 한국 남성 아이돌그룹인 엔티엑스(NTX) 상파울루 공연이였다.


당초 예정시간보다 한시간 늦게 열린 엔티엑스 공연엔 브라질 전국에서 몰린 팬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한편에선 공연을 지켜보던 일부 팬들이 급기야 실신까지 하는 사태까지 벌어져 의료진들이 애를 먹기도 했다.


이에 앞서 열린 민주평화통일 브라질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회장 서주일. 이하 평통브라질협의회)와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김철홍. 이하 문화원) 공동주최로 열린 ‘2024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에선 미나스 제라이스에서 활동 중인 2인조 그룹 ‘Bia e Nana’팀이 대회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상금규모도 역대 최고인 총 17.500헤알이 걸려 전국에서 온라인 예선만 140여팀이 참가하는 등 개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대상팀에게는 상금 1만헤알이 주어졌으며, 2등에는 상파울루 ‘Seasons Dance Group’이 3등에는 상파울루의 ‘Warzone’팀이 각각 입상해 5천헤알, 2천5백헤알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브라질 전역의 케이팝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문화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김철홍 문화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매우 기쁘다. 단순한 경연을 넘어 한국 문화를 브라질에 널리 알리고,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소중한 자리로 자리매김했다”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서주일 회장은 “이번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한국 문화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브라질에 알리는 중요한 행사였다. 브라질의 젊은이들이 케이팝을 통해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며 매우 기뻤다. 앞으로도 한국과 브라질 간의 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는 특별히, 메인 행사장 특설무대 외에도 조금 떨어진 주립문화원(오스발도 데 안드라지)에서도 한국문화공연이 함께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첫날 오후 2시부터는 한국무용협회(단장 이화영)와 브라질 삼바의 콜라보가 환상인 ‘나빌레라 인 삼바’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해당 작품은 오는 9월 인천시청 초정작으로서 이날 처음으로 일반인들에게 선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콜라보 공연을 가진 삼바팀은 올해 리우데자네이로 카니발축제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니도스 두 비라도우로 삼바학교 재학생들로 전해졌다.


한편, 이 날 갑작스런 행사 축소로 인해 일부 무대프로그램 진행에 차질을 빚기도 했지만 행사장을 찾은 수 많은 한류팬들은 그저 즐겁기만한 표정들이였다.


행사주최측인 한인회에서는 이날 하루 방문객 추산에 어려움을 겪고있지만, 현장 취재에 나선 일부 한인 언론관계자들의 말을 빌어 약 7만명 정도가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브라질 한류팬들 사이에선 멀리 북동부에서 왔다는 한 여성 팬은 “오기까지 멀기도 했지만, 행사를 통해 얻은 경험으로 모든 피로를 잊게 해주었다”라면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브라질 국내에서의 한류인기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레 한국문화행사를 찾은 현지인들의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제17회한국문화의날_상파울루IMG_1852.JPG 제17회한국문화의날_상파울루IMG_1896.JPG 제17회한국문화의날_상파울루IMG_2039.JPG 제17회한국문화의날_상파울루IMG_2957.JPG

제17회한국문화의날_상파울루IMG_1906.JPG 제17회한국문화의날_상파울루IMG_2147.JPG 제17회한국문화의날_상파울루IMG_2227.JPG

제17회한국문화의날_상파울루IMG_2929.JPG


door.jpg


  관련기사

  • 제2회 한국영화제 상파울루에서 3일부터 개막......

  • 한인타운에서 한글주제 개인전 연 나성주작가......

  • 브라질코윈, 한인대상 무료의료진료 자원봉사들 ...

  • 한인타운 주례 청소 봉사활동 빛 발했다...세계 ...

  • 한인미술협회, 지구환경의 평화 주제 협회전...21...

?

  1. 세계 20개국 이민자축구대회 개막...이번 주 다음라운드 진출여부 가린다

    [한인투데이] 이민자 아마추어 축구인들의 대제전 꼬빠 그링고스(Copa Gringos)대회에 출전한 한국팀이 대회 첫 날 치뤄진 조예선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세계 20개국 총 24개팀이 참가한 ...
    Date2018.04.13 Reply0 Views266 file
    Read More
  2. 총영사관, 한인타운 치안 주제 포럼...이번 달 25일 한인성당에서 개최

    [한인투데이] 상파울루 최대 한인 밀집지역인 한인타운 봉헤찌로 지역 치안을 주제로 한 포럼이 이번 달 25일(수) 개최된다. 이 날 저녁 6시부터 성 김대건 한인성당 세미나실에서 주상파울루총...
    Date2018.04.12 Reply0 Views358 file
    Read More
  3. 체육회, 다양한 체육행사로 한인 건강 및 체육증진에 앞장서겠다

    [한인투데이] 브라질대한체육회(회장 한병돈. 이하 체육회)가 한인 건강 및 체육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체육행사 계획 일정을 발표했다. 체육회는 지난 4일(수) 저녁 7시부터 소속 가맹단체 가운...
    Date2018.04.09 Reply0 Views406 file
    Read More
  4. 브라스 새벽시장 찾은 김 총영사...’모두 함께 협력해 풀어야할 과제’

    [한인투데이] 김학유 주상파울루총영사가 상파울루 중심지역으로 이른바 ‘새벽시장’으로 불리우는 브라스 지역을 방문해 한인상인들을 격려하는 한편, 동포경제 재건과 의지를 더욱 굳건히 했다...
    Date2018.04.08 Reply0 Views581 file
    Read More
  5. 국내 최고 파이프오르간 연주자 엘리자 프레이쇼...8일(일) 단독 콘서트

    [한인투데이] ‘3년 만에 다시 서는 무대지만 한인관객들을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이번 주 8일(일) 천주교 브라질 성 김대건 한인성당(주임신부 조성광. 바오로)에서 파이프 오르간 ...
    Date2018.04.05 Reply0 Views399 file
    Read More
  6. 한인회, 제1지구대 관련 군경 고위급 관계자들 초청 오찬 자리 마련

    [한인투데이] 브라질 한인타운 봉헤찌로를 포함해 상파울루 주요 한인 밀집지역을 총괄하는 군경 고위급 인사들과 만남을 갖고 제1지구대 이전사업과 지역치안 강화에 협조를 당부했다. 브라질...
    Date2018.04.05 Reply0 Views308 file
    Read More
  7. 브라질 한국에 대한 호감도 조사...대다수 응답자들 패션.뷰터 관심 높아

    [한인투데이] 한국, 한류 인식, 소비, 효과에 대한 최근 조사에서 브라질 다수의 응답자들이 향후 1년 후 한류 콘텐츠 이용량 가운데 ‘패션/뷰티’가 가장 높다고 답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Date2018.04.03 Reply0 Views611 file
    Read More
  8. 브라질 지명 한글표기법 ‘상파울루?’VS‘상파울로?’...온라인 공방

    [한인투데이] 브라질 지명에 대한 한글표기법을 두고 최근 온라인서 다양한 의견들로 반응이 뜨겁다. 주상파울루총영사관(총영사 김학유) 지난 27일 공식 페이스북에 ‘여러분은 ‘São Paulo’를 ...
    Date2018.04.02 Reply1 Views490 file
    Read More
  9. 총영사관, 마약운반책으로 몰릴 위기 70대 한인 여행객 도움

    [한인투데이] 70대 한 한국인 여행객이 국제마약조직에 속아 자칫 마약 운반책으로 몰릴 위기에서 총영사관의 도움으로 모면한 사례가 뒤늦게 알려졌다. 주상파울루총영사관(총영사 김학유)공식...
    Date2018.03.29 Reply1 Views720 file
    Read More
  10. 의류업 대상 표기 오류 라벨 단속...보석금 내고 풀려나는 사례 잇따라

    [한인투데이] 최근 봉헤찌로 지역 의류업체를 대상으로 라벨(Etiqueta de composicao) 오류 표기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으로 인해 구속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의류 생산에 ...
    Date2018.03.29 Reply0 Views638 file
    Read More
  11. 탑시드 스포츠 조남홍 대표, 브라질 명문 산토스와 선수 이적 독점계약 맺어

    [한인투데이] 브라질 스포츠 에이전시 ‘탑시드 스포츠’(대표 조남홍)가 지난 3월 1일 브라질 산토스 프로축구팀과 스폰서 발굴, 국제친선경기 주선과 소속 선수 전원의 한국, 일본 리그 이적에 ...
    Date2018.03.27 Reply1 Views914 file
    Read More
  12. 한인복지회, 김정한 고문 신임회장으로 추대...수락 여부 관심

    [한인투데이] 브라질한인복지회(회장 이도찬)가 제7대 신임회장으로 김정한 복지회 고문을 추대했다. 한인복지회는 24일(토) 오후 1시 30분부터 브라스에 소재한 복지회관에서 김진홍 부회장의 ...
    Date2018.03.27 Reply0 Views403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256 Next
/ 256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